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개똥MBA] 직장생활로 인한 가치의 소진을 독서로 채우자.

  최근 일하고 있는 곳에서 저도 참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 직장을 입사한 뒤로 가장 많이 도전을 받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어쩐지 자신의 가치가 "소진" 되어 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 속에 쌓여있는 에너지나 지적 가치들을 조금씩 풀어가면서 일을 해야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계속 되다보면 내재되어 있던 내 "가치"들이 모두 소진되어 버리면 어디론가 버림받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마저 드는 건 저뿐인가요?

  그런데 오늘 아침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전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40여분 거리이기는 하지만 잠깐씩이나마 책을 읽을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아래의 책을 짧게나마 읽으면서, 그나마 소진되어 가는 제 "가치"가 다시 채워진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직장인들의 필독서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하라
스티븐 데닝 지음, 안진환 옮김   2006-09-10
스토리텔링을 비즈니스 세계에 접목해 리더십과 혁신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리더들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적절한 스토리를 적절한 시기에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조직 경영 전반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저도 여러 가지 "제안서"나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어떻게 하면 내가 전달하고 싶은 얘기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까?"입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제안서" 만들기라는 기술적인 책도 보았습니다만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이라는 개념을 배우니 좀 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얘기하는 "스토리텔링"의 대상은 영업적인 "제안서"나 "발표자료"의 수준으로 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결국 "리더쉽"을 강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Tool"로서 "스토리텔링"의 활용방안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비지니스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동료이던지 고객이던지 모두 상대방과 얼마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느냐가 비지니스의 핵심 경쟁력 중에 하나인 것이라 생각되고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는 방법중에 하나로 "스토리텔링"은 훌륭한 전술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제안"으로 밥 먹고 사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안서 쓰는데 지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