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커상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 - 부패한 사회를 뜨겁게 밟아버린 우리들의 자화상 뜨겁게 달궈진 선거 기간, 그 속에서는 온갖 부패와 권력의 힘을 쥐었다 폈다 하는 이들의 눈속임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분류의 인류가 존재합니다. 단정적인 표현일지는 모르나 인간의 외면적인 모습을 이것에 비유하게 되면 고개를 끄덕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권력의 힘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 권력의 힘이 없는 채로 삶의 애착을 찾는 자 단정적인 표현일지 모르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뒤짚어보면 인류가 태어나서 현 사회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굴레는 벗어날 수 없는 "걱정"과 "삶의 연장"으로 존립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뜬금없는 "권력" 타령인가 하겠지만, "화이트 타이거"는 인도의 세습 사회서 부터 시작된 카스트 제도가 만든 인도 사회의 권력이 있는 .. 더보기
The White Tiger 요새 사실 책을 별로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아무리 많이 읽으면 뭐합니까? 내가 살아 가는 방식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이지요. 어느 순간 문득 책 속에 널려 있는 수많은 충고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이렇게 저렇게 사는 것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전혀 실천하지 않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 책에 대해 이번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읽기 시작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닿아 공짜(?)로 책을 얻게 되었고, 모처럼 조금 의무감을 갖고 읽었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정말 아무 정보 없이 책 본문으로 바로 달려 들었습니다. 소설이더군요.^^ 자수성가(?)한 인도 사업가의 이야기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사소한(?) 잘못을 저지르긴 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