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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이

자전거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 자전거로 느끼는 여유와 자유에 대한 이야기 자전거로 가본 거리 중에 제일 멀리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대구에서 경주까지 간 것이다. 지도상에서 직선거리로는 60km가 안되지만, 자전거로 국도를 이용해서 가보니 왕복하는데 하루 꼬박 걸렸다. 친구들과 갑자기 가게 된 것이여서 자전거도 각양각생이었고 하루가 꼬박 걸릴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집에다가는 다들 독서실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왔다가 친구 중 하나가 집에 얘기하고 와서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걸려가지고 집에서 쫓겨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자전거로 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50km 정도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전거로 가는게 좋아서 스트라이다도 가지고 있었는데, 처분하고 나서는 .. 더보기
책 읽는 토양이, 북스타일에 첫 인사 드립니다. by 토양이 북스타일에 새로이 합류하게 되어 인사 드립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거의 전부인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토양이입니다. 소개글을 쓰면서 ‘책이란 내게 무얼까'하는 생각을 새삼 해보았습니다. 저마다 책의 가치에 두는 비중이 다를 터이나 적어도 제게는 ‘읽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일종의 일방적 애증 관계이기도 하지요. ^^ 세계를 구축케 하는 근원이기도 하구요.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부흐링 족'처럼 살고 싶은 자그마한(불가능한) 소망도 있습니다. 북스타일을 통해 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책 읽기가 삶의 괴로움이자 즐거움인 분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봄이네요. 바람 향긋한 주말의 북카페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 토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