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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책을 통한 소통, 북스타일로 시작합니다. 현재 제가 읽고 있는 책은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입니다. 이 책은 제가 대학교 1학년 이후로 570번째 읽는 책이며, 올해 들어 26번째 읽는 책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그게 400번째 책인지, 500번째 책인지 세어봤냐구요? 그동안 읽은 책들을 다 기억하냐구요? 맞습니다. 일일이 세어보고,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기록을 해오고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을 일기에 적기 시작했던 것이 A4 바인더로, 이후에는 txt 화일로, 이제는 블로그로 옮겨져 오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제 가슴을 때리는 문장들을 일일이 옮겨 적기도 했고, 어떤 때는 간단히 30자 서평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저에게는 욕심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책을 통해 사람.. 더보기
똥꽃 부모님과 소통에 관심 있는 분들께 권합니다. "단순암기주입식반복교육"에 익숙했던 저는 고3 1년이 참 행복했답니다. 기숙사에서 지내며 때 되면 일어나 밥 먹고 공부하고 자습하고 특강 듣고 다시 잠자리로. 당시 세 분의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는데, 세 분 모두 독특하셨죠. 별명도 참 재미있습니다. 뿌사리, 깐밥, 죠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졸업 후 어느 해 친구들 모임에서 죠스 선생님 사모님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지요. 10년 병수발 하던 시부모 한 분이 돌아가셨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나머지 한 분마저 쓰러졌다더군요. 다시 병수발을 시작해야 하는 암담함, 그래서 안타깝게도 그런 선택을 하셨답니다. 똥꽃 전희식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그 어머니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