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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누구나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한 3년쯤 전에 은행에 갔다가 창구 직원으로부터 "적립식 펀드를 하나 들지 그러세요? 요즘 많이들 가입하시고 수익이 꽤 높아요" 라고 권유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글쎄요... 이미 주식시장이 너무 과열된 거 같아요" 라고 말하고는 펀드에 들지 않았지요. 지금 가입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거절한건데... 완전히 잘못 짚었던 것이지요. 그때 일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판단을 내릴때 전혀 합리적인 근거를 따지거나 논리적인 사고 절차를 밟지 않았더군요. 흔히 말하듯 '필이 꽃히는대로' 결정하고 만 거에요. 특히나 금전이 관련된 일이면 어김없이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었습니다(여전히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관련되어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여서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더보기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미국식 유머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실과 모리스는 기도할 때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궁금해졌다. 먼저 세실이 랍비(유대교의 선생)에게 찾아갔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 안 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는 세실이 질문을 잘못했다면서 랍비에게 찾아갔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말장난처럼 느껴지는 분도 있겠지만 이것처럼 '프레임' 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예도 없을 겁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끊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