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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연인과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Custom Book'

지난 4/9 ~ 5/7 일 동안 레이는 논산훈련소에서 군인의 모습으로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4주간 고된 훈련 속에서 많은 이들의 편지를 받았지만 그 중에 무엇보다도 따듯했던 것은 사랑하는 이가 보내준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였다.

여러차례 주고 받은 편지들을 보면서 부모님께서는 '엄마아빠는 제대 후에 만나서 서로 그리워하며 편지를 쓸 기회가 없었는데 연애 중에 서로 추억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러한 편지나 글들을 어떻게 잘 간직할까 고민하던 차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곳은 여자친구와 함께 휴식시간을 보내면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며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 스토리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다가 문득 마음 속 깊이 자리잡게된 부분이 있었는데 '미오가 아들 유우지를 위해서 '아카이브별'과 관련된 동화책을 만들어준 부분'과


'타쿠미가 미오의 DIARY를 보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고는 아들의 18번째 생일선물로 선물하는 부분' 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렸을적 부모님이 연애시절 편지를 주고 받았던 기록이라며 보여주었던 큰 노트 2권이 떠올랐다.

노트에는 서로 사는 곳이 멀었기도 하고 아버지가 워낙 낭만파였기 때문에 글을 통해서 사랑을 속삭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애칭과 애정표현이 하도 진해서 그 염장에 눌려 죽을뻔했지만서도 그렇게 부모님이 서로를 사랑해서 우리를 낳게 되었다는 것을 느끼며 자란 것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다.


영화를 보고 여자친구도 나도 무언가 느끼게 되었던 것일까?

훈련소를 다녀오는 동안 함께 하고 싶은 일에 '함께 사진 찍고 앨범 만들어 정리하기'를 적어놓았던 여자친구와 부모님이 그랬던 것 처럼 '서로 편지 주고 받아서 책 만들기'를 적어놓았던 나의 마음이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것으로 통한 것 같아 교보문고에 가서 함께 사진을 정리할 사진앨범을 구입했다.

아직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비밀로 담아둔채 조심스레 검색창에 '책만들기'를 검색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지 연인을 위한 커플앨범 부터 시작해서 책만들기까지 다양한 광고링크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사이트를 보니 위와 같은 조건에 30페이지 / 50 페이지가 각각 15,600원에서 22,300원으로 무척이나 저렴하다.

출처 : 야호북


완성품의 퀄리티는 이정도?

아이를 위한 동화책 선물, 연인을 위한 추억이 담긴 선물, 혹은 프로포즈를 위한 책 발행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된 것이 참으로 후회스러울 정도라면 너무 호들갑일까?

위 사이트 외에도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상품들이 많으니 올 여름 센스있는 남/여자친구 혹은 부모님이 되어보는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