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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씨표류기와 Survival Life.


예고편을 보면서 무척이나 기대했던 영화 '김씨표류기'를 드디어 감상하고 왔다.

'히키코모리와 낙오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거만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주인공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사채로 인해서 불어난 이자로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에 뛰어 들었다가 밤섬에 고립된 김씨와 정신병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집 안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형폐인으로서 살아가는 김씨 그러한 그들이 우연한 기회로 조우하게 되면서의 진화과정..

이 영화에서의 낙오자 김씨의(정재영分) 역할은 인간의 진화를 논하고자 하는건지 아니면.. 아무리 빡세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 를 논하고자 하는건지.. 정말.. 밤섬에서 헤쳐나가는걸 보면 가관이 아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북스타일에 기획 포스팅할 것이 생각 났으니.. '살아남는 법' 과 관련된 책을 한번 리스팅 해보자는 생각!

네이버에 가서 '살아남는법' 으로 검색을 해보니 여러 책이 나오는데 제목들을 보자니 두 김씨를 위해서 필요한 책들이 몇몇 보이는 것 같다.


하나 하나 클릭해서 목차와 요약들을 보니 히키코모리 김씨에게는 '막시무스의 인간 동물원에서 살아남는 법'을 밤섬의 김씨에게는 '직장에서 살아남는법' 이나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법' 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혹시 모르니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법' 정도는 읽어봐 둬야 겠다.

오늘 새벽에는 그 밖에 살아남는 법을 적은 책들이 또 없을까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