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해야만 한다 <허삼관 매혈기> 아 어떡하지;;;;; 음. 일단. 암튼.. 이 작품은, 문화혁명기 중국을 배경으로 피를 팔아 살아가는 가장 ‘허삼관’의 이야기다. 이 말 하나만으로도 뭔가 뜨거운것이 올라올 만하다. 단 몇작품으로 세계가 사랑하는 중국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는 ‘위화’의 작품.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아버지의 모습, 가족에게 닥치는 고비들을 그때그때 큰 돈과 바꿀 수 있는 ‘매혈’로 버텨가는 가난한 아버지의 이야기. 이 아버지는 피를 팔기 전 양을 불리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이라도 몇 대접씩 배가 터지도록 마시고(과학적으로 따지진 말자), 피를 팔고나서야 겨우 돼지간과 황주 두냥을 먹을 자격을 스스로에게 주는 사람이다. 허삼관은 거친 입으로 내내 육두문자를 내뱉지만 언제나 그건 말에 그칠 뿐 마음은 더없이 여린 남자이며,..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