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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さよなら、いつか。'안녕, 언젠가'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책 안녕, 언젠가 츠지 히토나리 지음, 신유희 옮김 2007-10-19 , 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2001년 작. 철저한 계산에 따라 인생을 살아왔지만 마음만은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던 남자 유타카와 넉 달간의 추억만으로 평생을 산 여자 토우코가 두 주인공이다. 사랑받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에서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소설. "왜 그래요?" "아니, 그냥, 잠깐 이런저런 옛날 일을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벅차서" "마치 고등학생처럼?" "생에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래요,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런 일은 그 후,두 번 다시 없었어." "으응, 나한테도 없었어요." "그 말도 안되는 나날." "막무가내였죠." "사랑하고." "......사랑받.. 더보기
[홀리 가든] - 메마른 목소리로 전해주는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 내가 과연 여자의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홀리 가든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나에게 일본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체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나라가 아니라, 남미 어딘가 쯤에 있는 것처럼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일본에 여행을 다녀 온 뒤로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음악, 드라마, 영화, 만화, 소설 등 내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나 채널을 통해서 일본을 알아가게 되고 또 일본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그 거리감이 좁혀지고 있다. 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으로서 그녀의 작품 중에서 내가 처음 접하는 소설이다. 안경점에 근무하는 가호와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시즈에는 소꿉친구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서른이 넘도록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