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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회계의 세상을 여행하기 전의 필독서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2007-01-12
회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홍 대리가 회계의 정수를 하나씩 깨달아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다. CEO에게는 회계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자료임을, 회계 실무자에게는 회계의 중요성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대다수 직장인들에게는 회계가 생활의 일부임을 전달한다.

어렸을 때 이런저런 이유를 그만두었던 대학을 주워서 다시 다니고 있다. 그래서 듣게 된 과목 중 하나가 바로 '회계원리'이다. 워낙에 숫자에 공포감 내지는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터라 고민이 태백산맥만해서 회계가 도대체 뭔지를 알고가야 강의도 머리속에 밀어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사회에 들어가 활동하게되면 돈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초등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라도 먹어야하고(요즘 애들은 떡볶이 먹나? ^^;;) 돈을 조금씩 모아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사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돈 흐름의 감각이 뛰어난 아이들은 사업을 시작하기도 하고 재테크를 시작하기도 한다. 

즉, 돈은 어려서부터도 물론, 성장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나에게 밀착하는 어찌보면 징글징글한 녀석이다. 여태까지는 이 돈과 관련된 숫자들을 애써 무시하고 살아왔는데 그렇기때문에 아직도 요 모양 요 꼬라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렸다. ^^;;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1권은 이 돈문제가 회계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을 소설형식으로 보여준다. 회계란 징그럽고 무서운 귀신같은 존재가 아니라 회계를 알면 생활이나 비즈니스에 있어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을 준다는거다.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2권은 1권에서 좀 더 나아가서 현재의 기업의 상태를 알아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도구로서, 회계가 참 우수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2 - 이익과 성장의 비밀
손봉석 지음   2007-11-15
회계는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관을 깨뜨린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의 2권. 회계로 본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회계 정보를 알려주고 회계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의 이익과 성장의 비밀을 밝히는 데 집중했다. 회계 천재 홍대리를 통해 회사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자금 속사정과 경영 흐름을 꿰뚫어보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개인 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돈을 벌고 돈을 쓰고 우리는 이익을 남겨 재테크를 해야한다. 한정된 돈으로 효율적으로 더 많은 돈으로 불릴 수 있다면 회계, 이까이꺼 해볼만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돈이 새고 있는지, 이것을 저것으로 대치하면 더 많은 돈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숫자로 파악할 수 있다면 무엇을 중단하고 무엇을 키워야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거기까지 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책은 회계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다. 마치 회계가 친구처럼 느껴질 것이다. 내 경우는 수업때문에 강제적으로 회계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 2권의 책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돈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들도 이 2권의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한결 마음이 나아지며 회계를 하면 돈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용기가 생겨난다.

해보자. 성공하면 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money eyes를 가질지도 모른다.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