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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달인 - 말 한마디로 처음 만난 사람도 끌리게 하는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 2008-05-09 까다롭고 껄끄러운 상대에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상대, 심지어 가까운 친구나 애인까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유쾌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표현의 기술을 알려준다. 사소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닫고, 센스 있고 스타일리시한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 |
주변을 돌아보면 분명 처음 그 자리에 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좌중의 주목을 이끄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그 이야기는 어떠한 특별한 주제라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이야기하는 주제들이다.
그 사람은 무슨 마법을 부렸을까?

서점에 가면 정말 많은 '화술' 과 '처세'에 대한 책이 있다.
어렸을적 '이 책들을 다 읽으면 최고로 인기있는 사람이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던 레이는 주변에 화술이라는 이름으로 짜여진 기술을 통해서 다소 진실되고 올바르지 못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에 대한 염증이 생겨 한동안 화술/처세 코너에도 가까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얼마전 '부의 잠언'이라는 다른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 배회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무언가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도미타 타카시라는 죠치대학원 인지심리학 박사에 의해서 집필된 책으로, 그는 '말 한마디의 표현이 성공과 행복을 결정한다' 라고 정의하며 표현능력을 기를 것을 종용한다.
책은 목차만 훑어본다 하더라도 매우 전략적으로 짜여진 책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chapter 1.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chapter 2. 상대의 마음을 끌어들여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chapter 3. 상대에게 YES를 받아내기 위해서
chapter 4. NO라고 확실히 말하기 위해서는
chapter 5.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chapter 6.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chapter 7. 상대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chapter 8. 코너에 몰렸을 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냥 목차만 쭉 이어서 보자면
처음만난 사람에게 -> 마음을 끌어들여 호감을 얻고 -> 내편으로 만든 다음에 ->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YES를 받아내고 -> 적절하게 NO 라고 이야기하면서 -> 내 의견을 통과시키고 -> 팀원들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면서 -> 윗사람의 반감은 줄이고 -> 코너에 몰렸을때 나를 지킨다.
로 대략 사회생활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도 받는다.
많은 화술책 중에 이렇게 직접적인 전략을 거론해서 알려주는 책은 드물지만, 첫장부터 끝까지 뭔가 2% 아쉬운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사람과 사람이 대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서 진심이 아닐까?
그래서 딱 2.5~3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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