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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국민연금 믿어도 되는건가요? by 퓨처워커 다양한 분야의 경제 문제에 질문을 빠르게 알고 싶은 분에게 필독서 남들이 그러더군요. 은행 직원은 자기 인센티브를 위해서 일하지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증권 회사 직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럼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누구를 위해서 일할까요? 사실 저도 아는 건 IT 분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서 재테크라고는 손방입니다만 요새는 어떻게든 이 공부도 해야겠다 싶습니다. 남들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사업한답시고 10년넘게 사회 생활을 했지만 돈을 모으지는 못했거든요. 늦게 시작한다고 금융 공부를 한다지만 워낙 숫자와는 거리가 멀어서 고등학교때도 이과인데도 불구하고 수학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요새도 재테크책을 보면 웬만한 책들이 얘기하는 수학적인 개념들이 참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그놈의.. 더보기
새해 계획을 "제대로" 세우도록 돕는 10가지 질문 by 진진 매년 새해에 꼭 필요한 책! 내 생애 최고의 해 - 인생을 변화시킬 3시간 지니 S. 디츨러 지음, 전은지 옮김 2007-03-15 당신은 인생 여행에서 무엇을 성취했는가? 당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을 통해 배운 교훈은 무엇인가? 길을 잘못 들어서지는 않았는가? 얼마나 멀리 왔는가? 이 책은 10가지 질문을 통해 지난해를 돌아보며 평가한 뒤 1년에 대해 생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1년에 한번 우리는 신년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작심삼일...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문득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들추고 다시 작심삼일.. 그런 일상의 반복들..뭐가 잘못된 것일까? 왜 우린 새해 계획을 세우고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할까? 혹시 계획을 잘못 세운 것은 아닐까? 계획 세운답.. 더보기
선거를 이기게 하는 언어의 힘 by 레블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언어 였다구, 이책은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부시의 공화당에 패배한 원인을 찾는 과정에 있는 책입니다. 당연히 민주당(혹은 진보주의)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은 전체적인 구성과 관계없이 민주당/진보주의 쪽이 좀더 선한 또는 옳은 방향으로 서술되고 있음을 감안하고 읽어야 할 책입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2006-04-14 책의 표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왜 서민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이런 문제 제기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모습은 아니었나 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실업문제.. 더보기
[토털 쇼크]경제 전쟁은 극심한 현재 진행형 by 새우깡소년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위기의 한국 경제 대전망과 생존법 방현철.강용운 지음 2008-12-19 금융콘텐츠 전문가와 실물경제 전문가인 두 명의 필자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전반 과정을 객관적인 통계와 자료를 통해 진단하고, 나아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제시한다. 총 8장에 걸쳐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천적 노하우를 소개한다. 뻔한 경제 위기 스토리, 책으로 보는 것일뿐 달리지는 건 없다. 3장에 걸친, 15개에 해당되는 289페이지 부터 294페이지까지의 용어해설. 방대한 경제 쇼크 분석 내용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토털 쇼크", 결국에는 "희망은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경제 스토리"가 있다라.. 더보기
간단하게나마 1일 1기획하기 1일 1매 기획서를 쓰는 힘 우스이 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2008-10-20 하루에 한 장 기획서 쓰는 비결을 소개하는 책. 기획이 무엇이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기획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사안들, 최단 시간에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기획의 법칙 10가지, 제목잡기, 구성, 레이아웃, 작성한 기획서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 기획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간략한 내용이긴 하지만 이런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뚝딱 다 읽어버렸지만... 아마도 저와 그 생각이 비슷해서 더 재미있게 읽었을 것입니다. 많은 부분 동의를 하며 머리속에서만 나동그라져 다니던 크고 작은 아이디어들을 간단하게나마 기획서 형식으로 만들어보면 .. 더보기
[꼬까의 책읽기 1+1]지도를 읽자. 세계를 읽자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VS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 내가 좀 시사나 역사에 관심이 많다. 이라크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미국이 말하는대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의 설명을 보자. 이라크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물려 받았다..... 수천년 지나오면서 많은 제국, 즉 사사니드,셀주크,오스만,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이 풍부한 자원에 이끌려 그 지역을 점령했다([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p.161) 이 얼마나 명쾌한 설명인가. 이라크침공을 결정한 미국의 부시대통령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해서 유명해진 저널리스트가 있다. 그가 바로 [타타르로 가는길]의 저자 로버트 카풀란이다. 이책은 그가 쓴 여행기이다. 다만 낭만적이고 한가.. 더보기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대런 로우즈.크리스 개럿 지음, 우성섭 옮김 2008-12-16 블로그 운영으로 매년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는 프로블로거가 공개하는 블로그 수익 실전 노하우. 1인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블로그 기획·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광고와 후원, 제휴 프로그램, 유급 리뷰, 책 판매, 강연, M&A 방식의 블로그 수익 모델, 블로그 네트워크 등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외국의 블로거들은 정말로 직업으로서의 블로거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서서히 전업블로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한국의 블로거들에게도 여러번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는 problogger.net 운영자인 대런 로우즈와 크리스 개럿이 쓴 책입니다. 전업블로거로서 먹고 사.. 더보기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자격이 필요하다. 아이를 아무 생각없이 키우는 초보부모들의 필독서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 - 엄마학교 Q&A 서형숙 지음 2008-10-01 지은이가 지난 2년 간 북촌 계동 작은 한옥에 '엄마학교'를 꾸리면서, 신문과 잡지에 연재하면서 받은 수많은 질문을 모아, 엄마 되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젊은 엄마들에게 올바른 양육법, 아이와의 갈등을 다스리는 법,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법 등을 상세하게 일러주는 책이다. ‘휴대폰을 새로 사도 매뉴얼을 꼼꼼히 봐야 아는데, 휴대폰보다 수천 배나 복잡한 아이를 임신하면서 제대로 책도 보지 않는다’ 지금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아이를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 임산부 관련 세미나에 가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와이프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와이프가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나는 남자라서 그런지 .. 더보기
[만화] 어제 뭐 먹었어? 어제 뭐 먹었어?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2008-11-11 가정에서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생생한 레시피와 함께 소개되는 게이 커플 시로와 켄지,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 서양골동양과자점으로 유명한 작가가 그렸다는 만화 를 봤다. 여기에도 멋진 모양새의 게이커플이 나온다. 게이들이 다 이렇게 멋지지만은 않을텐데... 그 동네도 사람 사는 동네인데 온갖 형태의 남자들이 다 있지 않겠어? 암튼... 이 만화를 보면서 '요리'라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웰빙이니 뭐니를 다 떠나서 정말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요리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 이 들었지만 사실 요리를 한다고 다 맛있는 밥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 외식과 간편조리식으로 많은 끼니를 때우는 나인데 .. 더보기
공황전야, 묘책은 없다! 필요한 것은 깨달음이다! 공황전야 - 한국경제의 파국을 대비하라 서지우 지음 2008-11-24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SDE'라는 필명으로 한국 경제 위기를 경고하는 글들을 써 온 저자 서지우의 책. 이론과 실물, 국제경제와 한국경제, 주식-채권-외환 시장을 넘나들며 한국 경제의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정부의 무지와 안이함이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가슴을 섬뜩하게 하기 보다 국민들이 이미 겪은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문구로 책은 그렇게 시작했다. 이미 공황전야 라는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정국은 큰 공황을 겪고 있습니다. 무어라 말해도 지금의 현상태를 "공황"이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현실로 만들어 버렸으니 누구를 탓하며, 무엇에 문제가 도래 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형 서적에 가서 경.. 더보기
[개똥MBA] 스티브 잡스의 능력은 쇼 비지니스를 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장정을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애플사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컴퓨터 회사가 아니라 "Apple, Inc."입니다. 이것은 더 이상 그들이 컴퓨터만으로 그 사업 범위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자기가 설립한 회사에서 쫒겨났다가 다시 복귀하여 거의 망해가던 Apple Computer를 살리고 다시 Apple Inc로 발전시킨 스티브 잡스의 능력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스티브 잡스가 "쇼 비지니스"를 아는 전세계 몇 안되는 CEO로서의 능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Apple의 아이팟으로 디지탈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이제 iPhone으로 휴대폰 업계까지 당당하게 입성한 그 능력의 핵심은 무엇인지. 물론 Apple이 제품과 서비스를 잘 만드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그 성공의 많은 부분은 바.. 더보기
건투를 빈다, 똥꼬 깊수키~ 이 겨울, 이런 저런 고민으로 골치가 아프다면... 수년전, 그러니까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하던 시기에 딴지일보는 인터넷에서 만큼은 그들이 경멸해 마지않던 좃선일보보다 더한 영향력을 행사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 일간지의 폐해에 대해서 가장 신랄하고도 통쾌한 똥침을 날리던 것도 바로 그 딴지일보였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던 때에 딴지 특파원들(을 자청한 사람들)의 자부심 넘치는 현지 반응 기사를 (딴지 식으로)눈물 주륵 흘리며 읽던 추억을 안겨준것도 바로 딴지일보 였습니다. 인터넷에는 딴지체(졸라!)가 유행을 했었고, 사내에 미끄럼틀이 있다던 문래동 사옥은 지금의 구글플렉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인터넷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성지'처럼 .. 더보기
열정을 경영하라 - 진대제 by 장호빵 30대에 최고가 되어 40대에 모든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라! 그럼 50대에는 뭘 할까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게으른 탓이지요. 책을 몇 권 읽긴 했는데, 도무지 맘에 드는 게 없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왕 올리는 글, 좋은 책 추천하는 글이 좋겠지요. 고생해서 펴낸 책을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깍아 내리는 건 맘 편한 일은 아니니 말입니다. 열정을 경영하라 - 증보판 진대제 지음 2007-03-19 가난한 산골소년에서 '국보1호 박사' 별명을 가진 실리콘밸리의 유망주로, 세계 최초로 16M D램을 개발한 뛰어난 엔지니어로,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어낸 탁월한 CEO로, 그리고 IT강국 코리아의 수장인 정보통신부 장관까지, IT시대의 핵심인재로 살아온 진대제 前 정통부 장관의 자전.. 더보기
대박집 vs 쪽박집 - 최고책임자가 될것인가? 주방장이 될것인가? 공공장소에서 꺼내놓고 읽기는 제목이 쪼까 민망하지만 내 회사 차리는 법 - 미국 500대 개인기업 CEO들이 최고로 뽑은, 나만의 부자되는 시스템 만들기 마이클 E. 거버 지음, 김원호 옮김 2008-05-15 망해가던 '사라네 파이가게'가 저자의 컨설팅으로 성공 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하는 비즈니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해답을 쉽고 분명하게 알려준다. 혼자 창업해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마인드와 전략,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전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평범한 샐러리맨이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일때 하는 이야기중 최고의 술안주는 무엇일까요? 기억으로는 항상 1위가 '직장상사'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2위는 무엇일까요? 아마 여기서부터.. 더보기
퀴즈쇼를 통해 바라보는 인도 Q&A 비카스스와루프 계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소설. 이 책은 인도 현직 외교관 비카스 스와르푸의 데뷔작이다. 그는 첫 소설인 『Q & A』를 통해 파리 도서전 독자상, 남아프리카 부커상 등 여러 ... 인도라는 나라. 신비하고 철학적일 것 같은. 인도 사람들 수학을 잘 한다던데. 영어 발음이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던데. 카레와 요가. 히말라야. 타지마할. 힌두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단편적이고 또 표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나라에 살고 있지 않으므로.. 마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해 '개고기를 먹는 야만적인 나라' 로 치부해 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우연한 기회에 사춘기 3년을 인도에서 보낸 저는 인도에 대한 이런저런 (주로 안 좋은).. 더보기
독특한 여행책들 - 여행시즌이 왔단 말이지 날씨가 푹푹찌죠. 요시즌이 되면 일간지등은 바캉스 특집을 하곤하는데요. 매년 비슷비슷하죠. 꼬까는 이런걸 이렇게 표현합니다. '퇴폐적이군!' 꼬까의 독특한 여행책들입니다.(순위는 큰의미는 없습니다) 1위 - 무엇을 먹는가를 보라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각나라 사람들이 무얼먹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책이 있다. 헝그리 플래닛 - 피터 멘젤 외 지음, 홍은택 외 옮김/윌북 사람들에게 무얼먹는지 모든 식료품들을 꺼내보라고 한다. 그리곤 1주일치 식단을 짜보라고 하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본다. 아이슬란드편을 보니 제일 좋아하는 음식에 아주 인상적인 대답이 나와있었다. 북극곰 1.5kg(사냥한것) 북극곰 1.5kg(사냥한것) 북극곰 1.5kg(사냥한것) 북극곰 1.5kg(사냥한것) 내가 다녀온 나라를 집중해서봤.. 더보기
PR엔 감성이 필요하다 감성이 모여모여 하나의 방법론이 되었고 그 방법론을 전파하는 것도 좋지만 최초의 감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인플루언서 마케팅 - 30만 명을 움직이는 1명을 잡아라, 북핀업 2 혼다 테츠야 지음, 정선우 옮김, 박영숙 감수 2008-07-10 참여와 개방성을 핵심으로 하는 웹2.0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들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한다. 그들은 일반인들의 소비행동에 있어서 역시 큰 파급력을 미친다. 책은 일본 현지에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사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알파와 오메가를 전달한다. 사실 재미있는 책이었다. 요즘 내가 많이 참여하는 '블로그 마케팅'도 책에서 말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 더보기
이정도면 됐지? 유럽의 맛을 찾아 떠난 민희, 그리고 치즈 민희, 치즈에 빠져 유럽을 누비다 - 파리 뒷골목 치즈 가게에서 스위스 산골 농장까지 이민희 지음 2007-06-20 그저 치즈가 좋으니 치즈를 많이 먹는 유럽으로 가서 치즈 가게를 찾아다니며 구경해야지 하는 단순한 바람에서가 아니라, 치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여 그에 대한 책을 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여행의 풍광을 담았다. 한줄평: 누구나 떠나는 여행, 즐거움을 쫓기보다는 맛과 문화를 찾기 위해 지도를 펼쳤다 배낭을 메고, 유럽의 유레일 패스를 가슴에 안고, 수십 시간 이상의 비행기와 기차, 버스를 타고 많은 이들은 7~8월에 대한민국의 머나먼 서쪽으로 떠납니다. 바로 유럽이지요. 오랜만의 서평을 남기는 저마저 유럽에 대한 동경이상의, 여행 후유증을 가장 크게 안겨준 유럽은 많은.. 더보기
촛불집회와 1인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독재의 종말 무한 미디어 - 미디어의 홍수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는 정치적인 목소리는 약한 사람이다. 나라에서 나름 훌륭하다고 뽑아놓은 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이런 저런 토를 다는 것은 내 능력밖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보면서 내가 관심을 가진 사항이 있는데 그건 바로 1인 미디어로서 인터넷 방송의 힘이다. 사실 2000년도에 "Personal Media"라는 개념으로 국내에서 처음 UCC 사업을 진행했던 나로서는 이번 촛불집회를 보면서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내가 꿈꾸었던 상황이 바로 촛불집회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산업화된 매스미디어에서 알리지 못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의 편집도 없이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개인 미디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 .. 더보기
[독서일기] 희망의 인문학 (1) 희망의 인문학 - 클레멘트 코스 기적을 만들다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2006-11-27 빈민들을 동원해 훈련시키는 대신 그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돕는 클레멘트 코스. 자신을 돌아보는 힘을 밑천으로 자존감을 얻고,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며 더 나아가 ‘행동하는 삶’을 살도록 함으로써 한 사회의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한다. 한 권을 다 읽고 쓰기엔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조금씩이라도 읽고 그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대충 한 달 전쯤 신문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책입니다. ! 빈민을 인문학으로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른바 '클레멘트 코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뭔가 느낌이 팍 오진 않지만 이미 성공사례를 보인 바 있는 코스라네요.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