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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지르고 보는 멋쟁이 인생 리차드 브랜슨 (Richard Branson) 이라는 사람 아시나요? Wikipedia 를 살펴보니.. 1950년생.. 360개 계열사를 가진 영국의 유명한 버진(Virgin) 그룹을 만든 사람이고, 세계에서 236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이군요. 그럼 버진 그룹은 무슨 사업을 하는 곳일까요?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거의 문어발 경영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 하는 것이 없네요.. 여행, 쇼핑, 미디어, 금융, 건강, 공익사업까지.. 저도 이 사람의 책을 읽기 전까지는 브랜슨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몇몇 블로그에서 이 사람의 자서전을 추천하는 것을 보고, 왠지 무언가가 있을 것만 같아서 냉큼 책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책이 워낙 얇아보여서 원서를 구입했지요 :) 역시나 고맙게도 106페이지밖에 안 되는 .. 더보기
투자는 과학일까 아닐까? 주의 : 이 책을 읽고나면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는 고정관념이 들수 있음. 머니 사이언스 - 불확실한 투자의 세계에서 확실한 승리를 얻는 공식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김현구 옮김 2006-01-25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돈을, 파산위험 없이,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한 가지 공식에 대한 이야기다. 이 공식을 이용해서 한 사람은 미국 카지노 업계의 룰을 바꿀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한 사람은 증권시장에서 수십억 달러를 손에 쥐었으며, 한 사람은 불과 수년 만에 경마장에서 수억 달러를 벌었다. 보통은, 그리고 웬만하면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지만, 성격이 고집스럽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권 한권 읽어나가는 성취감도 중요시 하는 편이.. 더보기
혹시 ‘센스가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나요? 2% 부족한 당신의 대인/대화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책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 당신의 성공지수를 높여 줄 신나는 자기계발 프로젝트 센스 트레이닝 40 이현 지음 2008-01-15 센스를 트레이닝하여 성공지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재미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 책. 직업 특성상 항상 마케팅 현장에서 일하는 저자는 이론보다는 실제 대화와 영업, 비즈니스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센스 노하우를 싣는데 주력했다. 각각의 전략마다 실전 문제를 제시하고 마지막에 참고답안을 실었다. 흔히 말하는 ‘센스’란 무엇일까요? 그 것은 ‘사려 깊다’ 또는 ‘섬세하다’ 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것 만이 ‘센스’라고 생각했.. 더보기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가이드북 - 힐러리의 수퍼 리더십 부제: 이성과 가족에게 충실해야 할 남성들의 필독서 - 초급 리더쉽 가이드북 힐러리의 수퍼 리더십 김종현 21세기는 여성 리더의 시대 힐러리 리더십의 비밀을 파헤치다 올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가 점점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힐러리가 우세한 듯하다가도 ... 미국은 대선 준비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그 속에서는 여성 대선 후보와 흑인 대선 후보가 각축의 각축을 달리는 대선 운동을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엄연히 공화당과 민주당의 싸움은 국가적인 경쟁 이상의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는 사뭇다른 미국의 정치 Leader 다운 이번 대선의 행보는 힐러리와 오바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스타일에서는 오바마 보다는 힐러리의 역.. 더보기
과자만 먹으면 안되요-닌텐도 게임을 하기 위한 동시 저희 집에 요새 이슈는 닌텐도DS입니다. 애 엄마부터 두 아들 녀석이 모두 닌텐도DS에 푹 빠져서 컴퓨터나 PS2가 이제는 먼지와 친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집사람까지 닌텐도DS에 푹 빠지게 만든 원인은 바로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이죠. 집사람도 그 전에 얘들이 닌텐도를 하면 가끔 하기도 하지만 그냥 재미없다고 얘들만 타박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더 몰래몰래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상당히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야 20년 넘게 게임을 했으니 그 중독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죠. 하지만 이렇게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집사람까지 빠지게 하는 게임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림 출처 : http://zeros.egloos.com/27975.. 더보기
창업자를 위한 추천도서 -3- '삼국지 경영학' 경영자를 꿈꾸는 당신은 유비, 조조, 손권 중에 누구의 리더십을 닮고 싶은가? 삼국지 경영학 - 위대한 영웅들의 천하경영과 용인술 최우석 지음 2007-06-01 후한(後漢) 말, 수많은 영웅들이 뜨고 지는 치열한 투쟁 속에서 조조·유비·손권 세 영웅이 나라를 건설하고 키워낼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책은 삼국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인재를 기용하고, 추진력을 이끌어냈으며, 승부수를 띄웠는지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손에 쥐고 읽어봤을 무협지 ‘삼국지’. ‘기업에 CEO가 있다면, 나라에는 황제가 있다’ 이 책은 삼국지의 주요 인물인 ‘유비’ , ‘조조’, ‘손권’ 의 리더십을 각각 파헤치며 그들이 어떻게 국가를 경영해 왔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흔히 우리.. 더보기
회계의 세상을 여행하기 전의 필독서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2007-01-12 회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홍 대리가 회계의 정수를 하나씩 깨달아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다. CEO에게는 회계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자료임을, 회계 실무자에게는 회계의 중요성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대다수 직장인들에게는 회계가 생활의 일부임을 전달한다. 어렸을 때 이런저런 이유를 그만두었던 대학을 주워서 다시 다니고 있다. 그래서 듣게 된 과목 중 하나가 바로 '회계원리'이다. 워낙에 숫자에 공포감 내지는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터라 고민이 태백산맥만해서 회계가 도대체 뭔지를 알고가야 강의도 머리속에 밀어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사회에 들어가 활동하게되면 돈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초등학생도 친구.. 더보기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 출판사의 카피에 속지 말자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직접 읽어라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 백과사전을 통째로 집어삼킨 남자의 가공할만한 지식탐험 A.J.제이콥스 지음, 표정훈, 김명남 옮김 2007-12-21 32권, 3만 3천여쪽에 달하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2년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경험을 담은 책으로 100억년 역사의 지식을 먹어치운 한 남자의 대담무쌍한 기록이다. 각 단어에 대한 피상적이거나 단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글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지식이 다가오게 한다. 이 책은 한때는 똑똑했으나 학교 졸업 이후 잡지 관련 편집자로 유행이나 연예계 가십에만 빠져있는 한 사람이 다시 한번 지적인 자극을 통해서 자신의 다시 한번 지적 성숙을 이루려고 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어렸을 때.. 더보기
이순신을 만나자! by 장호빵 심각한 경제 위기라고 합니다. 오늘 당장이 문제가 아닙니다. 올해, 내년, 어쩌면 그 다음에도 오랫동안 삶이 힘들어질 수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여러 위인과 경제를 연결지어 설명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위인들의 지혜를 배우고자 함이겠죠. 하지만, 그런 책들이 설득에 성공하는 경우는 별로 못 봤습니다. 아래 책도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저자가 이 충무공과 관련된 여러 유적지들을 돌며 느낀 감상을 적고, 이어서 충무공이 보여 준 여러 가지 것들을 경제와 연결지어 설명하는데, 차라리 기행문처럼 끝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군요. 그럼 뭐 하러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 지용희 지음 2003-11-10 경영학자 지용희 교수.. 더보기
생각이 탄생하는 순간을 snapshot으로 찍는다면 이럴까? 도대체 언제 어떻게 생각을 탄생시키란 말이냐고요..?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이 책, 난 질렸다. 작년 베스트셀러였고, 연말결산 올해의 책에도 여러 번 선정된 책이지만, 난 질렸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452페이지라는 두꺼움에도 질렸지만, 줄줄이 분석해 놓은 다양한 사례들에도 질렸다. 그러나, 나를 제일 질리게 만든 것은, 그렇게 방대하게 얘기해 놓고도 도대체 언제 어떻게 생각을 탄생시키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각 챕터마다 어떻게 하면 생각의 도구를 연습하고 향상시킬 지에 대해서 나온다. 그러나, 평소 이렇게만 하면 필요할 때에 창의력이 불쑥 튀어나온다는 말인가? 굳이 생각의 도구를 13개로 분류해서 소개했다면, 언제 어디에서 어느.. 더보기
세계 상위 1%와의 대화 “단 한 줄의 승리학” 흐물흐물해진 머리를 쫄깃하게 만들어줄 자극제- 명사들과의 대화하고 싶다면 :) 단 한 줄의 승리학 - 세계를 움직이는 0.1%의 성공 비결 김형섭 지음 2007-12-17 저자는 전 세계의 리더들에게 편지를 보내,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도움이 될 단 한마디를 부탁했다. 이 책은 그들로부터 받은 101통의 답장을 정리한 것으로 선자들의 삶의 지혜와 성공 비결을 담고 있다. 순간의 감상적인 위로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얼마 전 새로운 출발을 한 쏭군과 축하 겸 회포를 풀기 위해 만남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발견된 책이다. 글쓴이는 한국인 하버드 졸업생으로 1996년부터 이 책을 계획하여 세계의 명사 101명에게 ‘21세기의 젊은.. 더보기
아이폰은 스티브 잡스가 발명했다? 제품의 기획자나 혁신 교육자를 위한 필독서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2007년 구글의 올해 인기검색어 1위는 “아이폰”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2월 4일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입소문 마케팅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이러한 관심도는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아이폰이 있을 거라는” 소문이 소문을 키우는 멋진 마케팅의 진행이었다. (아래 그림은 아이폰으로 예상되던 디자인의 한가지) 아이폰의 소문이 무성할 무렵 인터넷에서는 “아이폰의 성공이 그리 쉽지는 않을 거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전 세계적인 판매고와 브랜드를 자랑하고 있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의 좋은 제품을 두고 과연 어떤 고객이 휴대폰을 처음 만드는 애플의 제품을 선택할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심지어는.. 더보기
이기는 습관 - 직장인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자세 - 진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이기는 습관 - 가는 곳마다 1등 조직으로 만든 명사령관의 전략노트 전옥표 지음 2007-04-17 입사한지 1년 채 안된 신입사원에게든, 경력자로 회사 밥을 먹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달인'의 대열에는 들어서지는 못한 관리자에게든,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아니, 차마 잔소리처럼 느껴질까 봐 꺼내지 못한 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속내 깊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6월경이었다. 집 근처에 자주 가는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이 책을 사게 되었는데, '이기는 습관'이라는 도전적인 제목과 우리나라에서 일류기업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에서 잘 나갔던 분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처음 몇 장을.. 더보기
무언의 합의의 두려움 - 왜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는가 회사에서 팀 회의를 하다 보면 이럴 때가 자주 있습니다. 팀장: ...다른 의견 있으면 말해 보세요. 팀원들: ................. (서로 눈치만 본다) 팀장: 의견 없나요? 자유롭게 말해봐요. 팀원들: ............없습니다. (계속 눈치만 본다) (회의가 끝나고) 팀원A: 이건 아닌데 말야... 팀원B: 난 사실 이렇게 생각했다고. 팀원C: 그래. 그것보단 이게 더 좋았는데. 회의 때에는 다들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다가 사석에서 참았던 숨을 토해내듯 입을 여는 거죠. 그러면 꼭 "왜 그때 말하지 않고 지금 그래?" 라고 핀잔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너같으면 말하겠냐?" 라고 받아쳐주면 대개는 우물거리면서 화제를 돌리려고 하지요. 그러다 언젠가 (술자리 같은 장소에서) 그때.. 더보기
남자와 여자는 대체 왜 이리 다른 걸까요 옛말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라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속담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일부를 숨기고 사는 사람의 습성을 지적한 것일수도 있고, 내면의 정신세계의 방대함과 복잡함에 대한 고백일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내면조차도 다 모르지 않나요. 저만 해도 몇년 주기로 제 자신에 대한 인식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숨겨진 성격이 일정 나이가 되어서야 나타나기도 하고 예전 성격 중 하나가 사라지거나 변해버리는 걸 느끼면서 당혹해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이러니 타인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특히나 서로 알 수 없다고 토로하는 것이 이성의 마음속입니다. 행동하는 방식이나 습성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이나 무.. 더보기
2008년... 경제를 읽어볼까요? 2007년 나름대로 경제신문도 읽고, 재테크책도 읽으면서 웬지 뒷북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왈가왈부 해봐야 결국 앞으로의 시장상황에 대한 분석의 몫은 남겨지는 것이었죠. 물론 신문에서 가끔씩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예측을 보여주지만 이게 또 일관성이 없이 같은 신문의 같은 코너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제각각 입니다. 경제를 읽는 기술 - 투자의 맥을 짚어주는 경제흐름 읽는 법 조지프 엘리스 지음, 이진원 옮김, 김경신 감수 2007-03-15 결국 재테크 라는것이, 그리고 경제라는것이 과거의 현상을 가지고 미래를 읽으려는 시도가 빠질수 없겠죠? 네, 저 그런 얇팍한 의도에서 이책을 들었습니다. ^^;; '경제를 읽는' 기술이라니.. 참 솔깃하죠?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더보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경영에 대한 혜안을 얻는 방법 통찰력을 원한다면 인문의 숲으로 가자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정진홍의 인문경영 정진홍 지음 2007-11-19 나에게 인문학이라는 것은 미국에서 범죄자들이나 빈곤층 계층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 갱생의 의지를 만들어주는 삶의 근본과 관련된 학문인가 하는 정도의 이해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들었지만, 인문학과 경영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오늘날처럼 급속한 변화와 글로벌 경쟁체제에서의 경영을 위해서는 통찰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통찰(通察)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insight)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훑어 살펴보는 통람(通覽), overview를 합쳐서 통찰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통찰력.. 더보기
명령해서 창조적으로 일하게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진화론” 획일적 대량생산의 문화로부터, 1천 가지 틈새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유연성이 대세인 문화로 변신해야 한다. ('대한민국 진화론' 중에서) 대한민국 진화론 - 이현정 지음/동아일보사 이 책은 꽤 특이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성장 과정, 한국인과 한국문화, 한국의 기업문화, 그리고 저자의 결혼생활 등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양한 주제를 한꺼번에 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결국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며 좋아할 것이고, 이 책을 저평가하는 사람이라면 산만한 구성에 대해 비판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저자와 이 책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별 다섯 개를 주겠습니다. 저자와 같은 대기업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내용이 더욱 와닿았다는 점을 부정하지 .. 더보기
한대중, 자신의 삶을 닦는다 - 이코노미스트 2008년 신년합본호 생활의 희노애락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이코노미스트(주간) 편집부 편 물과 인체생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알기 쉬운 가정건강 지침서. 좋은 물마시는 법, 물에 관한 20가지 생활지혜, 질병을 극복하는 물 건강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평소 잡지를 즐겨보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굳이 도서가 아닌 잡지에서 느껴지는 생생함이 부드러운 어떤 글보다 더 친숙할때가 있습니다. 지하철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잡지, 대형문고에서 판매하는 잡지, 모두가 같은 잡지 형제들이지만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생동감 넘치는 플랫폼에서 느껴보는 잡지의 손맛은 느껴본 사람이 아니라면 감출수 없는 만남과도 같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서론에서 짤막하게 소개드렸던 바와 같이 새우깡 소년은 2008년을 잡지 리뷰를 중심으로 서평을 시작하.. 더보기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자, 자신을 경영하라.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한국경제신문 사랑하는 후배 Y에게,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에 신입사원 교육에 들어가서 지금쯤 한창 열을 올리고 있겠구나. 2년 전 네가 신입사원일 때를 생각하면 어때? 이젠 어엿한 선배사원으로서 교육을 시켜주는 입장일텐데 말야. 앳띤 신입사원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지? ^^ 새해 벽두부터 합숙교육에 들어가서 정신이 없긴 하겠지만, 어떻게...올해 목표는 다 세웠니? 업무든 개인적인 것이든 목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세워서 몰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텐데 말야. 목표달성 능력에 대하여 너에게 최근에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