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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지침서

사회초년생 또는 대학생에게 필수로 추천하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주위를 둘러보면 ‘저 사람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고, 또 새로운 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반면에 혼자서 히키코모리와 같이 사람들과 관계하기를 두려워하고 사람들 역시 환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친구를 만들고 시람을 움직이는 방법
데일카네기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대표작 을 우리 말로 옮긴 것이다. 학문적인 연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다. 사람을...



보통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 받는 이들은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기본적인 매너와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이 이러한 모습을 보일 때는 어른들이 ‘처세가 능한 젊은이일세’ 라고 하시곤 하죠.

흔히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능력 중에 ‘리더십’과 ‘처세술’을 꼽는 편 입니다. 

하지만 레이는 이 ‘처세술’이라는 말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편 입니다.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를 대함에 있어서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는 제가  사람관계에 있어서의 행동과 언행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좋아 보일까? 나아 보일까?' 계산하에 일과 기술을 배우듯 누군가를 흉내내기 보다는 몸에 배어있는 체질이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오는 가치관에서 나오는 행동 그 자체가 되지 않는 이상 어느 날 누군가에게 발각되어버리는 또 하나의 가면밖에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리더십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했던 ‘데일 카네기’의 대표적인 작품 중에 하나를 번역한 것으로서 IPOD TOUH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여성용 손가방에도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여서 출,퇴근길 그리고 화장실에서 읽기 아주 좋은 책 입니다.

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은 부제가 ‘HOW TO WIN FRIENDS, INFLUENCE PEOPLE’로 한국어로는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사게 된 것 이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처음 기대했던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방법 
  2.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3.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 사람을 바로잡는 9가지 방법
  5.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방법 

사회생활을 하거나 팀을 이끌다 보면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누군가를 움직이게 하거나, 그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얻거나, 상대를 설득하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부분 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 많은 처세술과 화술 책을 읽어보면서 느낀 것은 그 것을 완전히 흡수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그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 동안 읽어왔던 책은  '내 말이 진리고 이 방법이 확실하니까 넌 따르기만 하면 되' 였던 반면에 이 책은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저에게 아주 효과적인 책 이었습니다. 

이 책이 서술하는 방식은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Action과 그 결과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람관계에 있어서 혼자만 생각한다면 절대 파악할 수 없는 그 미묘한 상황에 대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상황에서의 각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서 동의하게 되어 기존의 방법이 잘못 되었고 책에서 말하는 것이 정말 좋겠다 라는 결론을 내게 만듭니다. 

즉 내가 어떻게 말하면 상대가 어떻게 느끼겠구나를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그 방법이 몸에 베이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을 보면서 그 동안 워낙 까칠하고 공격적인 성향에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경우가 많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조카들에게 선물해줘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평소 누군가와 다툼이 많거나 인간관계를 확대하고 싶으신 분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