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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ookStyle

북스타일과 함께 합니다

100권을 읽겠다는 목표, 책 한 권의 가치

2007년을 시작하면서 세운 여러가지 목표중의 하나는 바로 '책을 100권 읽겠다' 였습니다. 일천 권의 책을 읽어내겠다는 장기적인 바램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한해 100권을 읽어야 하며, 이는 수치적으로는 '강산도 변하게 한다는 10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저를 바꾸게 해줄거라는 종교적 믿음 같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100권 이라는 수량적 배부름에 만족하기 보다는, 단 한권이라도 소중한 책이 우리 인생에 더 큰 가치를 준다는 것을요. 그러기에 북스타일에 함께하는 지금이 제게는 마치 '전 우주를 등에진 거북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지평을 넓히며

북스타일 멤버와 모임을 하고선 돌아오는 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잘해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둘째 치고, 어쩐지 제가 있어선 안될 자리인 마냥 불편하기 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시도 해 보기로 합니다. 2007년을 마무리 하는 이때에 100권의 목표는 물건너 갔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성취를 제게 선물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는 기대이상의 보너스 일테죠.

살아가는 지혜의 절반은 책에서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부딪히고 느끼며 얻는 삶에서의 경험에서 채워지겠죠. 앞으로 시작될 독서여행이 저나 함께하는 분들에게나 의미있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