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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랑스러운 한국의 집단지성의 산물 '모두가 광장의 모이다'

★★★★★ - 여러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보와 개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이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송인혁 (아이앤유,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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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소싱[각주:1]집단지성[각주:2]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는 모두가 개념상으로만 알고 있었던 두가지 키워드를 한국내에서 실현해 보고자 했던 열정적인 두 저자 송인혁(@ih5) 이유진 (@eukiss98)님과 그들을 지지하는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의미있는 책 입니다. 

공동 저작에 총 18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모집방법으로는 트위터트윗밋을 이용했고, 저작툴로는 위키기반의 서비스인 윗미를 이용한 그야말로 '소셜미디어'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셜미디어'를 다루는 책 입니다. 

내용의 구성은 크게 분류해서 나누었을때 아래와 같습니다. ( 실제 목차의 제목은 다릅니다. ) 

1) 세상의 변화 
2) 이타적 인류의 탄생 
3) 웹2.0 세상이 가지는 의의 끼친 영향력 
4) 소셜미디어의 탄생 
5)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6) 유용한 트위터 관련 서비스 소개 
7) 소셜미디어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여러사람이 저작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짜임새있게 구성된 목차나 내용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통찰력과 지식, 그리고 시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이책의 추천사를 직접 쓰기도 하였는데 집단지성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친구에게 '모두가 개인화되어가고 있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집단지성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이다.' 라고 말했던 저의 생각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었던 책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요즘 트위터와 미투데이가 각각 사회인들과 10대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통해 사회전반적으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고 클래지콰이의 호란이나 두산인프라코어의 박용만 회장님 등 유명인들의 공간이 늘어나고 있어서 소셜미디어 관련 서비스나 사업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이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책을 2번 이상 읽어보고 뛰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혹 이 책을 읽은 다른 분들이 저의 이 서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꼭 트랙백이나 덧글을 달아주세요 :)


( 아래 내용은 두 저자들의 자필 편지가 담긴 책을 받았다고 인증하며 자랑하는 글인 관계로 보지 않으실 분들은 패스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생산과 서비스의 과정에 소비자 혹은 대중을 참여하도록 개방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고자하는 방법이다. '대중'(crowd)과 '외부 자원 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이다. 이전에는 해당 업계의 전문가들이나 내부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였던 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개발과정에 비전문가나 외부전문가들의 참여를 개방하고 유도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방법이다. 내부의 전문가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소유한 자원 및 결과를 공유하고 개방하여 해당 또는 다른 분야 전문가 혹은 일반 대중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내부의 인적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많은 외부의 인적 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외부인은 이러한 참여를 통해 자신들에게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거나 이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 2.0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다양한 가능성 중 핵심적인 것 중 하나이다. 크라우드 소싱이라는 말은 제프 하우(Jeff Howe)에 의해 2006년 6월 와이어드(Wired) 잡지에 처음 소개되었다. [본문으로]
  2. 집단지성(集團知性, 영어: collective intelligence)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말한다. 중지(衆智, 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