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먹는 언니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죠. 부하직원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가는지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고 그대로 하지 않는다고 그 직원을 탓한다면 그는 상사가 될 자격이 없다구요.
맞슙니다!!!
상사가 제시하는 방법은 자신의 방법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우리들은 모두 다릅니다. 목적지로 가는 방법도 당연히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거죠.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집니다.
엄마님은 저에게 목적지와 동시에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배려일 수도 있고 못 믿어서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전 그게 싫습니다. 저만의 방법으로 그 곳에 도착하고 싶거든요. 이런 부분때문에 많이 다퉜습니다. (지금도 ing~ ㅋㅋ)
강점 -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위즈덤하우스 |
(원고는 출판사에 넘겼으나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 앞으로 출판될 제 책에서도 비슷한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누가 뜯어말려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해오고 있었던 그것이 바로 개인브랜딩의 출발점이라구요. 저는 그것을 바샘(바위를 뚫고 솟아오르는 샘)이라고 표현했는데 마커스 버킹엄은 '강점'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최근에 오픈한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는 쇼핑몰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은 입증된 방법도 있고 다른 사람만의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참고는 하겠지만 저는 저 나름의 방법으로 '성공한 쇼핑몰'이라는 곳에 도착해보고자 합니다. 즉, 저만의 강점으로 도달하고 싶다는거죠. 또 압니까? 정말 성공해서 제 방법을 다른 분들이 벤치마킹할지. ^^
<강점>에서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강점을 살리는 노력에 더 많이 쏟아부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약점은 내팽겨두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강점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돌려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는 법과 강점을 키우는 법, 약점을 강점으로 커버하는 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개인브랜드가 점점 중요해지는 이 시기에 무엇으로 브랜딩을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보물찾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강점을 찾고 트레이닝하면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좌우명은 '하면 된다'가 아닙니다. 전 '되면 한다'쪽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하나 더 추가된 것이 일단은 '될 수 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죠. 이것 역시 제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일이면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캬캬캬. 이거 절대 게으르거나 얍삽한 거 아닙니다. 심지가 굳은 것이지요.(라고 생각해요. ㅋㅋ)
누구나 자신의 강점으로 달인이 될 수 있는 세상에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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