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각박하게 살아온 것일까? 경영, 경제도서나 기술문서들을 주로 읽어온 내가 ‘교양도서’를 접하기란 쉽지 않았다. 아니 기회가 없었다기 보다는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 책은 항상 책을 곁에 두고 읽기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고향으로 데려다 주면서 운전을 해주던 친구와 내가 졸리고 무료할까봐 소리를 내어 읽어주면서 접하게 되었다.

KBS 1FM의 아침방송 ‘출발 FM과 함께’의 한 코너였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의 송정림 작가와 그의 아들 유재형군이 함께 만들어낸 이 책은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추천을 할 수 있을 만큼 소화하기 어려운 명작들을 쉽게 풀어내는 힘이 있고, 그 안에서 따듯함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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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지음, 유재형 그림 2006-12-22 방송작가 송정림이 읽어주는 세계 명작 소설 이야기.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55편의 고전 문학작품에 관한 독서 에세이를 모았다. 줄거리와 지은이의 개인적 감상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해당 작품의 윤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단행본으로 나오기 전 KBS 라디오 '출발 FM과 함께'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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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길을 묻다 2 송정림 지음, 유재형 그림 2007-07-02 방송작가 송정림이 쓴 고전문학 길라잡이 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2권 역시 1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명작소설들을 통해 삶의 진실에 대해 따스하게 운을 뗀다. 인생을 모두 걸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사랑에서부터, 삶을 좀먹는 독한 사랑의 순간들까지, 한 사람의 생이 뒤바뀌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인간 사회의 부조리 등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되짚으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 |
평소 교양도서나 명작시리즈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던 내가 이 책을 보고 관심이 증폭되었고, 앞으로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교양도서와 명작리스트를 포함하게 되었을 정도이니 그 효과는 가히 ‘명약’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것 같다.
1편에 이어서 얼마 전 2편도 출판된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출판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명작들이 소개 되고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이 추천하고 싶은 교양도서나, 명작시리즈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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