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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배틀

북스타일 평야 제2차 책 배틀 결과 보고서

본 보고서는 북스타일 평야에서 펼쳐졌던 “마이크로비즈니스” 책 배틀에 대한 전투결과입니다.
 
Executive Summary
 
찬성 7 : 반대 7
 
전투는 최근 신간인 "마이크로비즈니스"라는 책의 추천에 대해서 찬성파과 반대파로 나누어져 나름대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역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 관점의 105mm포를 사용하여 적진을 초토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초년병들은 아직 경험 미숙으로 자신들의 거점 확보의 실패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부디 이번 전투 경험이 여러분들에게 뼈와 살이 되어 다음 전장에서는 보다 차별화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Parties
 
찬성파
퓨처워커(자국인) : 사오정(四五停:45세정년)을대비하고계십니까? 마이크로비즈니스
   
    이 글은 40대가 가까운 분들만 읽으시기 바랍니다. 20대 분들은 절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일 테니까요. 세상이 만만하게 보일 때는 남들의 약한 소리가 다 잔소리처럼만 느껴집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다들 ‘사오정’이란 단어의 뜻을 아실 겁니다. 혹시나하고 포탈 사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는군요.
 
   
컴도저(용병) : 마이크로비지니스 [독서25]
   
  블로거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는 책
마이크로 비지니스란 우리말로 틈새시장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중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곳일 것이다. 저자는 무역박람회 코칭이라는 틈새의 전문가이다. 시장을 세분화하여 하나의 시장을 새로 개척하는 혹은 집중하여 진입장벽을 높히는 것이 틈새시장일 것이다. 빨개라면의 틈새라면을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작은인장(용병) : 『마이크로비지니스』- 수잔프리드먼,정경옥,동아일보사
   
  2년 전인가 『블루오션』이라는 책의 열풍이 지나간 적이 있었다. 저자 중에서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한국인이 끼어있어서 열풍이 더 강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목차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차가 영어발음을 그대로 옮기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그 책을 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책의 열풍이 얼마나 강했는지 그 책을 읽지 않았는데도 대부분의 책 내용을 알게끔 되어 버렸다.
『블 루오션』의 주된 논제는 남들과 같은 영역에서 힘들게 경쟁하지 말고 남들이 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개척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라는 것이었다. 난 이 논점을 듣고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블루오션'이란 있는가?'
 
   
짱가(용병)   : 일인사업가? 틈새사업가?
   
  XXX 성공을 위한 ABCD 공식으로 꾸며진 일인사업가 전략 교본이라고나 할까?
일인 사업가로서 살아가기 위한 , 그 틈새를 찾기 위한 지침서 격인 책은 유일하게 본 책이다.
처음 부터 마지막까지 비밀과 할일, 하지 않아야 할일로 꾸며진다.
가끔 이렇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부단히도 모든 면에서 용의 주도하게 하는 사람들을 본다.
나와는 맞지 않지만, 부럽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한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소금이(용병) : 마이크로비즈니스, 마이크로블로거
   
  대망(大望), 큰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 된다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꿈과는 달리 대다수 사람들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주어진 삶을 소모해 갑니다. 그것이 시급 삼천원짜리 접시닦기 일이든 아니면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고된 샐러리맨의 삶이든 말이죠.
 
"두 번 다시 해고될 생각은 없었기에 저는 저 자신을 고용했습니다." 
 
   
5throcks(용병) : 마이크로비즈니스
   
  이 책은 개인사업자로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한 사업가의 이야기입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고유의 영역을 찾아 그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 실 우리나라도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만큼 평생직업에 대해 많이 회자되고 있고,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소규모 개인사업자로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열이아빠(용병) : 마이크로비즈니스의작은지침서
   
  우선 책의 첫표지에 CSP(공인전문강사) 라는 낯선 단어에 대하여 전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나와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한가지입니다.
'Certified Speaking Professional' 라고 하구요.
NSA(National Speakers Association) 에 가입된 회원 중 8% 정도가 받을 수 있는 공인 자격이라고 하네요.
책을 저술하거나 강연을 하게 될 때 내세울만한 조건인 것 같습니다.
 
   
반대파
장호빵(북스타일): 마이크로비즈니스 - 별로네요
   
  원제가 무엇인지 찾아 봤더니, "Riches in Niches: How to Make It Big in a Small Market"입니다. 번역서의 제목보다 훨씬 잘 와닿는군요.
 
틈새 시장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는데, 그게 너무 일반적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읽기 전과 읽은 후를 견줘 뭔가 나아지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그런 느낌이 별로 없네요.
 
   
레블(자국인) : 틈새사업가로생존하는법 – 마이크로비즈니스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표현된 마이크로 비즈니스에 가장 적절한 롤모델이 누구일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실제 본업외에도 이런 저런 매체를 통해서 유명해지고, 이를 통해서 본업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가깝진 않더라도 신문만 뒤적여도 전설처럼 소개되는 성공자들의 이야기가 부지기수 입니다.
 
   
새우깡소년(자국인) : 백과사전을지향한틈새시장공략서 - 마이크로비즈니스
   
  부제: 저자는 "틈새시장 공략이기 보다 종합선물세트"를 원했다. 아에 마케팅 서적을 사세요.
 
어떻게 보면 이번 책 배틀에 참여하는 "마이크로 비즈니스"는 이전에 진행했었던 "시크릿" 못지 않은 찬반 양론이 확연하게 나올법한 책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필수 요소"로 읽어야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책보다 값산 도서에 양서를 선택하는 감각을 발휘하셨으면 하는 바를 밝히며 간략히 리뷰를 진행합니다.
 
   
격물치지(용병) : 마이크로비즈니스, 나한테는별로도움안됐다.
   
  롱테일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트렌드라는 책이 연초에 유행이었다.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도 있듯이 디테일은 중요하다. 회사에서 전략, 기획을 하다보면 마이크로,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출액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제품별 매출액이 중요하다. 항상 모든 기획, 전략의 참살구, 개살구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엉성한 논리와 이해할 수 없는 자료들로 첨철된 아주 보편적인 이야기한 하는 보고서를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역시 디테일은 힘이다.  
   
데굴대굴(용병) : 틈새사업의답없는교과서 - "마이크로비즈니스"
   
  후후후... 책 이름이 "마이크로비즈니스" 입니다. 뭔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어려운 말이지만, 쉽게 한국어로 바꿔서 표현하겠습니다. "틈새사업". 그것도 일반 구멍가계가 아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서 시작하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서 일을 하는겁니다.
 
   
한방블르스(용병): 자~알하면된다 : 마이크로비즈니스
   
  북스타일책배틀에서 받은 책이다. 책을 읽은 것이 벌써 2주가 되어간다. 읽은 동안 또 읽은 다음에 시종일관 내가 왜 이 책을 잡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출판사(동아일보사)의 제목짓기에 넘어간 사례이다. 얼마전부터 '마이크로'라는 트렌드가 많이 눈에 띄었다. 이 책도 '마이크로'에 편승한 제목짓기라 보인다.
 
   
꿈꾸는석쿤(용병): 마이크로비즈니스 - 당신의경력을마케팅하라
   
  우선 책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요약을 하자면 '일반적인 전문가가 아닌 그 전문가 분야중 더 디테일한 부분의 전문가가 되어라'는 것이 이책의 주제이다. 예를 들자면 책의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그냥 변호사나 법류가보다 '아이들의 자산을 위한 법률가'가 훨씬 더 큰 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넘쳐나고 있는 전문가들 중에서 한껏 튀어야 훨씬 큰 수익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나또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현대 시대는 대학과 같은 고급 교육기관들이 어마어마한 수의 고급인력들을 양성하고 있지만 그 수가 수요를 능가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어 그 사이의 경쟁을 위해서는 틈새를 파고들어 좀더 디테일한 전문가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끝으로

이번 책 배틀 전투에 참여해주신 자국인 필진분들과 용병으로 기꺼이 참여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제가 보고서상에 참여자 명단에서 빠진 분들이 있으면 덧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책 배틀 결과 보고서를 보시고 향후 책 배틀에 용병으로 참여를 원하시거나 "전쟁 물자"를 투자해주실 스폰서께서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꽃피는 5월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퓨처워커 드림
2008년 5월 6일
 
마이크로 비즈니스 - 당신의 경력을 마케팅하라
수잔 프리드먼 지음, 정경옥 옮김   2008-03-05
세상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마이크로 비즈니스(틈새시장) 전문가, 즉 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마이크로 비즈니스(틈새시장) 공략이 다른 어느 접근보다 확실한 성공 루트인 이유를 밝히고 실천 이론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