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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통마늘 진액의 숨겨진 이야기 잘은 모르겠지만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건강식품을 즐겨먹는 나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양파 즙이나 개소주와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식품으로 먹는 종류도 다양하죠. 그럼 혹시 통마늘 진액을 먹어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 책은 통마늘 진액으로 유명한 천호식품의 김영식 사장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에 대해서 처음 접하게 된 것은 SERI에서 주관하는 강연회에 다녀오신 저희 사장님에게서 처음 들었습니다. 워낙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을 하셔서 다녀오신 뒤에 몇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시는데,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단칸 셋방에 살던 시절에 딸이 ‘왜 우리 집은 이렇게 작냐’고 울 때 사업자금으로 모아놓았던 돈300만원을 한 장.. 더보기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 -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 책은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카피처럼 적어도 직장경력이 10년이 안되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잘 하면 직장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결국 인간과 인간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상황과 이슈가 발생한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진정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회사가 원하는 바를 알고 적당히(?) 거기에 맞출 수 는 있어야 최소한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충성심"으로 시작하.. 더보기
기업을 운영한다면 'The Link'에 주목하라. 당신의 상품, 서비스가 고객에게 외면을 당하는 이유는 어쩌면 그들은 그들과 당신이 아무런 Link가 없다고 생각히 때문일지도 모른다. 더 링크 The Link - 이근상 지음/웅진윙스 웅진윙스의 책을 두번째로 읽는 건데 웅진윙스 나름대로의 출판철학이 있는지 몰라도 이번 책 역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고 있다. 서점에 지나가다가 웅진윙스 책이 놓여 있다면 일단 사서 보고 싶을 정도로. 책의 저자는 미시간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KORAD의 기획본부장을 거쳐 WELLCOM의 부사장을 역임한 광고 전문가로서 2004년부터 KS+Partners를 창립하여 좋은 광고 캠페인을 만드는 좋은 광고회사의 경영자를 꿈꾸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The Link = CBR ( Cons.. 더보기
소비자는 브랜드를 완성하는 크리에이터 이 책 참 재미있게 봤다. 저자의 재미있는 발상도 좋았다. 현대의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통해 완성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결국 크리에이터라는 이야기다. 더 링크 The Link - 이근상 지음/웅진윙스 이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는 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드는 자신을 완성시켜줄 크리에이티브(소비자)를 유혹한다. 유혹? 하여간 소비자들이 선택할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나 여기 있어요~"를 외친다. 그래서 이런 그림이 생각났다. 식물은 꽃을 피워 곤충들을 유혹하듯 브랜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더듬이처럼 쭉 내 뻗고 그걸 선택한 소비자는 제 발로 걸어가 브랜드와 일심동체가 된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다. 위장술로 유인하여 소비자를 잡아먹는 게 아닌 가장 이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하는 것이 맞겠다. .. 더보기
처음 읽어본 다이어트 책, 살잡이 까만콩 다이어트가 웬말이냐! 먹고 싶은 거 먹고 많이 움직여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다이어트는 한다고만 이야기했지 실질적으로는 행동하지 않았던 나. 그러나 체중계의 바늘이 점점 우회전하면서 이거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약 1주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할 때만해도 더 이상 찌지만 않아도 된다, 먹는 건 그대로 먹을거다...라는 식의 먹는 것에 유독 집착을 했었는데 하루 세끼 다 맛난 걸 먹지는 않을거고... 약간의 식이요법을 곁들여준다면 더 찌지 않는 것 외에 살이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태어나 처음 구입해 본 책, . 우연히 웹에서 저자의 인터뷰를 보았다. 저자는 50kg 넘게 뺐다고 한다. 대단한 걸... 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 더보기
스시, 몇 가지나 먹어봤나요? 이라는 책을 봤다. 크기는 일반책보다 작은 미니북형태였다. 120페이지정도 되는 올칼라 미니북. 스시 수첩 - 사카모토 가즈오 지음, 이은경 옮김, 안효주 감수/우듬지 책에는 스시 소개와 함께 어떤 생선, 혹은 조개 등이 사용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보는 스시와 생선들이 많았는데... 울 나라에선 대중적인 초밥집에선 판매하고 있지 않는 것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구분을 못해서 이미 많이 먹어봤음에도 처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여튼간에 책을 뒤적거리며 보니 내가 먹어 본 스시는 약 20여종 되는 거 같다. 내가 앞으로 하고 싶어하는 일이 바로 이렇게... 먹거리와 관련된 '미니북'을 만드는거다. 내 경우는 화려빤스한 B급 글쓰기를 자랑하고 있으므로 만들어질 .. 더보기
자전거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 자전거로 느끼는 여유와 자유에 대한 이야기 자전거로 가본 거리 중에 제일 멀리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대구에서 경주까지 간 것이다. 지도상에서 직선거리로는 60km가 안되지만, 자전거로 국도를 이용해서 가보니 왕복하는데 하루 꼬박 걸렸다. 친구들과 갑자기 가게 된 것이여서 자전거도 각양각생이었고 하루가 꼬박 걸릴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집에다가는 다들 독서실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왔다가 친구 중 하나가 집에 얘기하고 와서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걸려가지고 집에서 쫓겨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자전거로 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50km 정도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전거로 가는게 좋아서 스트라이다도 가지고 있었는데, 처분하고 나서는 .. 더보기
초밥 좋아하세요? - 초밥왕이 알려주는 94가지 스시 수첩 - ★★★☆☆ - 초밥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함께 제철 스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스시수첩(초밥왕이 알려주는 94가지)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사카모토 가즈오 (우듬지, 2009년) 상세보기 총 119페이지 다소 국방색 스러운 표지로 인해서 국가보안과 관련된 책인가 싶었던 이 책은 알고보니 스시(초밥)에 대해서 오랜시간 연구해 만들어 낸 책이었다. 사카모토 가즈오는 홋카이도 대학원에서 수산학 박사과정을 지낸 사람으로 저서 중에 일본의 물고기도감 이라던지, 스시 재료에 쓰이는 물고기에 대한 책 등이 있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은 해당 스시의 이름과 함께 재료의 특징과 해당 재료가 신선한 시기, 먹는 방법 등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는 부분이다. 요즘은 스시가 고급 음식에 속해서 남녀가 데이트를 할 때 스.. 더보기
설렁설렁 읽어 내린 경제교과서 ★★★☆☆ - 저는 별 3개지만 읽는 이에 따라서 네개 다섯개의 가치가 충분한 책 !! 요즘 경제 현안에의 관심도 뜸해지고, 주식투자는 손 놓은지 한참 되었고, 경제신문도 헤드라인만 읽고 넘긴지 어언 몇달, 이래선 안되겠단 심정으로 책을 몇권 주문했었습니다. 작년 경제위기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봇물 터지듯 쏟아진 경제서 중 하나네요. 위기에 다시 읽는 경제교과서저자 방병문출판사21세기북스경제현상을 정확히 읽어 내는 능력 키우기! 이 책은 환율, 미국의 금융시스템, 금리와 자산시장, 거시지표 등 4가지 주제에 걸쳐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추적한다. 저자들은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흐름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확실히 '경제'에 관심이 덜해지긴 .. 더보기
'아웃라이어',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아웃라이어(OUTLIERS)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는 haveuheard입니다. 마루날님의 리뷰에 이어 이번엔 '아웃라이어'를 옹호하는 리뷰입니다. 인권운동가 오창익씨의 저서인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에는 최근의 한국에 더이상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은 통용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대신 '개천에서 용쓴다' 라는 이야기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지은이 오창익 상세보기 다시 이야기하자면 인간의 출생때부터 부여된 '사회적 계급'을 개인의 노력이나 재능만으로 뛰어넘기에는 지금의 사회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이 책 '아웃라이어'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읽어보면 분명 도움되는 구석이 있는 .. 더보기
아웃라이어, 책값 보다 시간이 아깝다 ★☆☆☆☆ - 이 책을 읽는 시간을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이 책을 두 권이나 샀다. (그래서 졸라 억울하다 -_-) 정확하게는 영어로 사서 보다가 도무지 말콤 글래드웰의 전작들에 비해서 임팩트가 없어서 내 짧은 영어가 문제인가 보다 싶어서 다시 한글로 된 책을 사서 보았다. 아웃라이어(OUTLIERS)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굳이 사서 볼 필요 없다. 꼭 보겠다면 2장 1만 시간의 법칙만 보면 된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뭐냐 하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려면(아웃라이어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라고 하면 감이 없는데, 이 책에 의하면 하루 3시간씩 10년이 지나.. 더보기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40-50대 아저씨들의 발랄한 취미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는 결혼도 안 해봤고 남자도 아니고 40-50대도 아니라서 그들의 심리가 어떤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이 책을 보니 '공허함'을 조금은 느낄 수가 있었다.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 이현.홍은미 지음/글담출판사 40-50대가 되면 일도 어느정도 안정되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고...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는 것 같은... 그래서 존재에 공허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 공허함을 발랄한 에너지로 변화시켜 삶을 기쁘게 만들어가는 아저씨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나이가 들어도 청년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도전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이겠다. 그런 청년같은 아저씨들을 보면 정말 보기 좋다. 밴드를 결성한 아저씨, 트럼펫을 배우는 아저씨,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 더보기
서울 삼성동 니쿠자가에 가보셨나요? 삼성동 니쿠자가 오랫만에 북스타일 팀블로그 멤버들과 오프모임을 가졌다. 북스타일도 명색이 팀블로그여서 멤버가 많은데 그래서 모이기도 쉽지 않고 치프가 게을러서 잘 모이지도 않는다. 어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 오크우드 지하에 있는 '니쿠자가'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선술집에서 모였다. 이곳은 점심에 나오는 튀김정식이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먹으러 갔었던 곳이다. 일본인 주인이 바로 즉석에서 신선해 보이는(바에서 바로 요리하는게 보인다) 재료로 튀기기 때문에 정말 맛나다. 원래 니쿠자가는 요리이름인데, 여기를 몇번 다녀오면 일본드라마 'HERO'의 뭐든지 다 있다고 말하는 마스타와 '오센'의 음식들이 생각난다. 물론 '오센'의 경우 가정식 선술집에서 볼 수 없는 요리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니쿠자가 にくジャガ.. 더보기
만화로 배우는 직장생활/경영 시리즈 2탄 - 시마OO '시리즈' ★★★★☆ - 샐러리맨의 행동지침서, 회사 내 그 어떤 파벌에 휩싸이지 않으면서, 그렇지만 수많은 음모에 내몰리면서도 과장, 부장, 상무, 전무, 이사, 그리고 사장의 자리까지 오르기! 전철 안 스포츠신문 한켠에서 볼 수 있었던 '시마과장' 시리즈 사실은 아래의 목록처럼 사원, 주임, 과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만화로 나와 있다. ( 일본 판으로는 사장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 같다 ) 사원시마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KENSHI HIROKANE (서울문화사, 2004년) 상세보기 사원시마 주임편.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KENSHI HIROKANE (서울문화사, 2008년) 상세보기 시마과장 14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KENSHI HIROKANE (서.. 더보기
천재는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결과 탤런트코드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대니얼 코일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천재는 번쩍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결과라는 것인데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약간 의심을 했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재적 기질이 있는 사람은 아닌 사람과 비교해서 똑같이 트레이닝했을 때 더 놀라운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사람의 재능은 모두 똑같지 않는다는 데 그 재미가 있다. 즉 사람마다 비교우위적인 탤런트가 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가지고 있는 탤런트에 점화를 하고 꾸준하게 트레이닝한다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트레이닝 과정은 지루할 수 있다. 아웃라이어에서도 언급되었듯 대체적으로 1만시간, 그러니까 약 10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더보기
휴가철에 추천하고 읽고 싶은 도서 베스트 7 + 알파! Last day in Paris by danorbit.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업무시간 짬짬이 `온라인 여행 사이트'를 뒤적뒤적, 그렇게 업무와 여행 계획을 짜다보면 어느덧 하루가 가고 다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시간'으로 빠져들게 되는 7월 입니다. 그야말로 출퇴근이 책으로 시작해서 책으로 끝나는 사이클이 되네요. 휴가라고 생각하면 여름 휴가가 최적이겠지만 굳이 여름 휴가만 있는 것이 아닌 가을 휴가, 겨울 휴가가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어버린채 7,8월 휴가만 생각하고 몰두하게 되네요. Q: 주로 휴가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A: 1) 오직 휴가만 즐긴다.(여행, 연인과 함께 밀월투어를 간다 등등) 2) 난 휴가에 밀린 운동(?)을 한다. 3) 난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잔다. 4) 난 .... 할일이.. 더보기
만화로 배우는 직장생활/경영 시리즈 1탄 - TIGER THE LONG TAIL ★★★★★ - 초년생 부터 베테랑에 이르는 모든 직장인과 CEO 들에게 추천하는 책 TLT(TIGER THE LONG TAIL) VOL. 1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성진 (씨엔씨레볼루션, 2008년) 상세보기 TLT(TIGER THE LONG TAIL) VOL. 2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성진 (씨엔씨레볼루션, 2008년) 상세보기 TLT(TIGER THE LONG TAIL) VOL. 3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성진 (씨엔씨레볼루션, 2008년) 상세보기 네이버 웹툰으로 유명한 'T.L.T ( TIGER LONG TAIL )'은 단순한 직장생활 보다는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만화로 상당한 소장 가치를 가진 만화책이다. 재미있는 것은 등장 인물들이 모두 '동물' 이라는 것인데 직장생.. 더보기
세일즈의 시작은 적절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 - 과연 저자의 말대로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요상한 책 영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영업 대상자 즉, Right person을 만나는 일이다. 뭐를 팔든지 간에 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 이 책은 VITO(Very Important Top Officer)라고 하는 우리말로 번역은 최고 결정권자라고 옮긴 VITO를 만나고 VITO 영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다. 사실 VITO라고 하면 C-level Officer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우리의 현실에서는 임원급이나 사업본부장 정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내가 팔아야 하는 것을 사줄 돈을 내는 사람.. 더보기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중국과 텐안먼 사건 "2009년 6월 4일. 20년 이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89년과 2009년 사이에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의 역사에 "참다운 민주주의"란 것이 반가운 것으로 기억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공안들이 천안문을 둘러싸고, 일일이 기자들을 통제하고, 인터넷 검색 - 특히 구글 및 유투브 등 웹 서비스에서 "텐안먼", "천안문"을 검색할 시 결과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는 상황 - 마저 닫아 놓은 중국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6.25 이후 중국과의 교류는 아직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중국의 인해전술로 시작된 6.25 사변때 이후 충격은 아직까지도 좋은 못한 기억으로 중국을 "비 매너국", "공산주의가 남아있는 겉모습만 민주주의", "황사의 주범"이라는 유치한 .. 더보기
스프링벅 - 아이와 함께 읽기 큰 놈이 중학생인데, 취미로 클럽팀에서 축구를 합니다. 포지션은 골키퍼. 주말마다 서울시에서 여는 대회에 나가고 있는데, 현재 1승 11패랍니다. 1승은 지지난 주 토요일에 처음으로. 순수 아마추어 팀이 진짜 선수들을 상대로 하니 이기기가 쉽지 않은 거지요. 이제 좀 컸다고 가족 모임에도 빠지기 일쑤고, 친구 좋아하고 공부는 안중에도 없답니다.^^ 스프링벅이라는 동물이 있나 봅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네요. 사진은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더 보시려면 여기를...) 스프링벅에게는 특이한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창비에서 낸 같은 제목의 청소년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스프링벅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배유안 (창비, 2008년) 상세보기 뜬금 없이 큰 놈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