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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처드 브랜슨의 가슴 뛰는 기업가 정신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에서의 나의 닉네임은 '일만벌여중성녀'이다. 그만큼 일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일을 벌리는 만큼 운영을 잘 하지 못해 늘 미완성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회의도 참 많이 느꼈다. 그런데 리처드 브랜슨의 '비즈니스 발가벗기기'를 읽고 나니 기업가와 경영자는 그 역할이 달랐다. 나는 기업가 쪽에 더 가까웠다. 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 - 리처드 브랜슨 지음, 박슬라 옮김/리더스북 버진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300여개의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을 이끌어 온 리처드 브랜슨의 비즈니스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 일만 벌이는 내가 어쩌면 쓸모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나도 내가 관심있는.. 더보기
버진 회장은 19금, 혁신은 무제한? 구글과 Virgin의 화성탐사프로젝트를 알고 계십니까? 구글과 Virgin은 100년내에 화성에 사람을 거주시키겠다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이름이 바로 Virgle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프로젝트 에 대한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링크) 한마디로 거짓말 같은 프로젝트죠. 저도 처음에는 무슨 농담하는 홈페이지인줄 알았습니다. 과연 구글과 버진이 100년뒤에도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Virgin은 무슨 회사인데 이런 괴짜 프로젝트에 돈을 댈까요? 많은 분들이 구글은 잘 알고 있지만 Virgin이라는 회사는 생소하실 겁니다. 뭐 우리나라로 본다면 뭐랄까 서비스회사로 유명한 회사니까 CJ나 한진그룹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물론 Virgil의 독특한 기업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점잖은(?.. 더보기
[소개] 독서토론모임 - 북키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니는 회사의 독서모임 '북키노'를 소개하겠습니다. 북키노를 시작하게 된것은 제1회 IT난상토론회에서의 경험이 기초가 되었습니다. '독서'라는 매개체가 주는 딱딱함에도 불구하고 '토론'이라는 형식이 생각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다는것을 난상토론회에서 처음 알게 된거죠. 그리고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으니, 북키노의 역사는 햇수로 4년에 접어 들었습니다. 형식은 이렇습니다. 매달 모임의 이끌이가 자신이 다른 멤버들과 읽고 싶은 책을 공지합니다. 그리고 각자 그 책을 읽고 나서(물론 강제는 아닙니다. 읽지 않은 사람도 자유롭게 참가 가능 합니다), 회의실에 모여 이끌이가 이끄는 대로 발표와 토론을 병행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수십장의 PT를 준비하기도 하고, 발표연습도 하고는 했지만, 이제.. 더보기
제품 개발팀에 민주주의는 피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애플처럼 그리고 닌텐도처럼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 접근은 그런 혁신적인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좀 알고 따라한다면 웬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김정남 지음/북섬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책의 내용을 발췌하지 않는데 이 내용은 워낙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해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본문 104페이지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닌텐도의 게임기획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멸하는 것 중 하나는 팀 내에 민주주의가 만연할 때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 자체.. 더보기
그리스의 영광과 A4 서양사의 과거를 얘기하라면 두 가지가 기억이 난다. 바로 그리스와 로마이다. 그리스에서 서양의 모든 미술과 역사가 시작되며 로마에서 모든 전쟁과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이야기는 서양사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의 얘깃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몰락 - 김진경 지음/안티쿠스 그런 관점에서 "로마인이야기"로 로마의 역사를 조금 맛본 나로서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컷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로마인이야기라는 책은 시오노나나미가 장장 10여년에 걸쳐서 저작한 대작(?)이라고 볼 수 있고, 이 책은 단지 1권짜리 그리스 역사의 요약본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처음부터 비슷하게 기대한 것이 공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크게 몇 가지.. 더보기
개를 키우는 당신, 개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개가 사람에게 충성스럽고 순종적이고 용감해 보이는 것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증거는 없다. 참 몬땐 개들도 많은데 우린 그 몇몇이 치료받아야 할 개체라고 생각하지 개라는 종 자체는 원래가 사랑 가득한 존재인걸로 인식하곤 한다. 이 무슨 인간중심 오만방자란 말인가? 그들은 오금을 저리게 하는 외모와 애교를 무기로 인간을 이용한다. 개에게 '반려'라는 수식을 붙이는게 더욱 '인간적'인 지금, 개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들이 정말 도둑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는가? 주인이 외출해버린 집에 혼자 남아 외로움에 빡이돌아 끊임없이 짖어대다가도 정작 도둑이 들었을땐 쏘세지 하나에 배를 깔거나 쿨쿨 자버리는 개가 수두룩하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훈련되어 본능이 거세된 채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경우는 말고 말이다... 더보기
수만개의 서재를 결혼시키기 위해. 안녕하세요? 새로 북스타일의 필진 이름을 갖게 된 angryinch입니다. 방문수에 연연하지 않는 쿨한 성격이라고 애써 자위하며 거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만 블로그질을 하다가 기회가 닿아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북스타일의 필자가 되어, 앞으로 어쩌면 좋을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실은, ‘쉽게 쓴다’는 이유로 간택되었습니다.ㅎ 어렵게 쓰고싶은데 그런 재주가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책을 멋지게 추천할만큼 넓이와 깊이가 있지도 않으며 필력도 허접스럽지만, 얕은 독서생활에서나마 꼭 공유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얘기해보겠습니다. 첫 인사를 겸하는 포스팅으로 거의 고민없이 떠오른 책이 있어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북스타일에서 만나는 우리가 이 공간을 우리들의 수많은 서재를 결혼시켜가는 과정.. 더보기
여행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슈퍼라이터] 나의 장래희망은 Food를 가운데 두고 십자로 뻗어나가는 영역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 여행은 그 십자의 하나의 큰 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아주아주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수직으로는 미래와 과거를 수평으로는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그것도 Food를 중심으로 말이다.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이지만 조금씩 쌓아가다보면 공든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나의 욕망 속에서 철커덕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였다. 슈퍼 라이터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이지상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행작가 5인이 그들의 노하우와 생각들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들로 책을 엮어냈다. 여행작가들이라 그런지 정말 쉽지만 머리 속에 쏙쏙 잘 들어오게 글을 썼.. 더보기
공항에서 일주일을 - 여행자들은 곧 여행을 시작한다 첫 유럽을 갔을때, 20살을 갓 넘겼던 애송이 청년이었죠. 그리고 그 청년이 발을 내딛은 땅은 유럽인들의 허브로 불리우던 전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간다는 물류량과 손님들을 맞이하는 "히드로 공항(heathrow airport)"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찾아간 히드로 공항은 그야말로 거대한 공룡과 같았죠. 지금은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이 전세계 국제공항의 규모 이상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역량을 지녔지만, 그때만 해도 김포공항이 많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채 인천국제공항이 태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지금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 발전한 것에 히드로 못지않은 위용을 보여주고 있어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히드로 공항(heathrow airport), 그리고 그 속에서 세계 최대 건축물로 한획을 긋는.. 더보기
모두가 행복한 작은학교 이야기 너무나도 많은 눈에 한동안 온 세상이 파묻혔던 지난 1월, 외출했다 돌아와서 현관에 도착하니 큰녀석(이제 8살 되었네요)이 "아빠 나 밖에서 놀다 와도 돼?" 합니다. 원래 혼자 놀이터는 좀 다니긴 했지만, 눈도 왔었고 날씨도 추우니 놀이터에 누가 있을리가 없지요. 또래 아이들은 학원에 가질 않으면 만나기도 힘들고.. 좀 많이 심심했나 보다 싶어 그러라고 했습니다. 한 삼십분을 소식이 없길래 아내가 찾으러 나갔는데, 마침 녀석은 그사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옷갈아 입는것을 도와주며 뭐 했냐고 물어봅니다. "우리집 뒤에 테니스장에 가서 눈 위에 누워있었어" "어땠어?" "푹신푹신 하고 좋던데? 재미있었어" 아, 이제 8살이어서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이런 녀석을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에, 영어에 태권도에 피아노.. 더보기
방향만 제시하면 각자의 강점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법~ posted by 먹는 언니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죠. 부하직원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가는지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고 그대로 하지 않는다고 그 직원을 탓한다면 그는 상사가 될 자격이 없다구요. 맞슙니다!!! 상사가 제시하는 방법은 자신의 방법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우리들은 모두 다릅니다. 목적지로 가는 방법도 당연히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거죠.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집니다. 엄마님은 저에게 목적지와 동시에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배려일 수도 있고 못 믿어서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전 그게 싫습니다. 저만의 방법으로 그 곳에 도착하고 싶거든요. 이런 부분때문에 많이 다퉜습니다. (지금도 ing~ ㅋㅋ) 강점 -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위즈덤하우스 (원고는 출판사.. 더보기
자랑스러운 한국의 집단지성의 산물 '모두가 광장의 모이다' ★★★★★ - 여러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보와 개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이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송인혁 (아이앤유, 2010년) 상세보기 크라우드소싱과 집단지성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는 모두가 개념상으로만 알고 있었던 두가지 키워드를 한국내에서 실현해 보고자 했던 열정적인 두 저자 송인혁(@ih5) 이유진 (@eukiss98)님과 그들을 지지하는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의미있는 책 입니다. 공동 저작에 총 18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모집방법으로는 트위터와 트윗밋을 이용했고, 저작툴로는 위키기반의 서비스인 트윗미를 이용한 그야말로 '소셜미디어'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셜미디어'를 다루는 책 입니다. 내용의 구성은 크게 분류해서 나.. 더보기
[만화] 자전거로 신혼여행을~ 메가쑈킹의 혼신의 신혼여행 posted by 먹는 언니 메카쑈킹이라는 만화가의 특징은 언어의 유희입니다. 어쩜 그리 쫄깃하게 말들을 구사해주시는지... 만화는 물론 만화 속의 대사 등에도 빵빵 터져버려요. 예전에 동생 홍군이 구입한 '탐구생활'을 보면서(화장실에서 반복학습을 계속 하고 있다...ㅋ) 컨텐츠의 맛을 느끼곤 팬이 되어버렸었지요. 탐구생활 1학기 - 메가쑈킹만화가 지음/애니북스 2학기도 있는데 그건 못 봤습니다. 홍군이 안 사왔거든요. 시작을 했으면 끝을 내야지... 흥. -.- 암튼, 작가의 블로그도 구독하고 있는데 작가는 물론, 두심이(암컷고양이)와 금보(와이프)의 재미있는 사진들이 올라옵니다. 최근에는 '혼신의 신혼여행' 1,2권을 내고 읽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번 보내볼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 더보기
어차피 즐겁자고 하는 일인데 뭐... 저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되었기로 따지면 어디에도 안 꿀릴 만큼 세월을 먹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그래서 딱히 좋거나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경영기획실 소속이다 보니 하는 일이라고는 허구헌날 회의록, 엑셀, 파워포인트, 회의록, 엑셀, 파워포인트 (feat. 무한반복) 입니다. 회사에서 만드는 문서, 특히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는 툭하면 최대화, 최소화, 고도화, 극대화, 합리화, 제고, 혁신 등등 무척 부담스러운 낱말이 가득합니다. (우리들의 월용할 월급을 주시는) 회장님께 올려야 하는 자료인 만큼 뭘 해도 최고로 해낼 것이고 뭐든지 하여간 혁신적인 일이고 비용은 최소로 줄이는 거라고 어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야말로 표현의 인플레이션이 아닐 수 없어요. 자꾸 남발하다 보니 쓰는 쪽도 듣는 쪽도 .. 더보기
공짜로 주목을 모아 부가가치로 변환시켜라 [FREE] posted by 먹는 언니 크리스 앤더슨의 를 읽었습니다.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제가 이해한 요점은 이겁니다. 생산비용이 '0'에 가까운 디지털 관련 상품들은 공짜로 제공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즈니스는 그 다음입니다. 모아진 주목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입니다. 즉, 디지털 상품은 브랜딩, 마케팅과 관련한 존재성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그 몫을 한다고 봅니다. 수익모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프리미엄'입니다. 제가 블사조 프로젝트를 하면서 인터뷰했던 선현우님이 잘 활용하고 있는 케이스인데요, 현우님은 G9랭귀지스라는 회사를 세웠고 '기발한 공부가게'와 'Talk to me in K.. 더보기
맞수기업열전 - 너 죽고 나 살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오가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일제시대 때 원래 ‘사촌이 땅을 샀는데 줄 것이 없어서 배가 아파 똥이라도 싸서 거름으로 줘야겠다’는 훈훈한 의미를 왜곡했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요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을 ‘내가 저 놈보다 못한 게 뭐가 있다고 저 놈은 술술 잘 풀리는 거야’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받아 들입니다. 맞수기업열전 - 정혁준 지음/에쎄 이 책을 읽다 보면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두 경쟁업체의 관계는 서로를 바라 볼 때 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생각하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로 경쟁 업체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엎치락뒤.. 더보기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posted by 먹는 언니 제가 요즘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대로였다면 11월 23일에 오픈해야하지만 조금 늦춰지게되어 12월 1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친구 셋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쇼핑몰은 싱글녀를 위한 커뮤니티형 쇼핑몰입니다. 처음엔 제가 먹는 언니이다보니 먹는 쪽으로 포문을 열지만 차차 싱글녀가 혼자 사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서포트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캐치프레이가 '싱글녀 서포터즈'입니다. 쇼핑몰이름은 거창하게도 '걱정하지말아요'이지요. ^^ 그런 즈음 라는 쇼핑몰 운영기를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 - 강미란 지음/e비즈북스 우선 제가 염려하는 부분이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대부분 쇼핑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그러하겠지요.. 더보기
우리나라에도 명문가가 있을까요? 이 책은 아는 분이 선물해 주셔서 읽게 된 책입니다. 받고 읽은지는 좀 되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조용헌의 명문가 - 조용헌 지음, 백종하 사진/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은 지은이 조용헌이 2002년에 내었던 의 후속작입니다. 그 책을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반갑게 받아서는 읽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안타까움입니다. 일제 식민지 36년을 통해서 우리가 잃어 버린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명문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문가들의 면면을 보자면 말 그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철저했던 집안들입니다. 민족의 위기 앞에서 망설임 없이 가산을 모두 독립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어놓는 모습을 보면.. 더보기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 - 일상의 새로운 상상을 맛보는 재미 Disney - Dumbo the Flying Elephant (Explored) by Joe Penniston (평소에) 깊이 있는 `소설의 세계'는 많이 접해보지 않는 편입니다. 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에 집중하는 스타일인데, 오랜만에 문학 단편선에 손이 가더군요. 그것도 `환상 문학 단편선', 접하지 않았던 장르였고 단편선을 읽어본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조심스레 접근해보았습니다. 총 10명의 문학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져 있는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는 모두의 주제가 아닌 일부 한개의 주제에 국한된 대표적인 단편선 모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영화에서도 옴니버스의 형태라 생각했지만, 도서에게 있어서 단편선은 개개인의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문학적 집필 의도와 생각을 여러가지 시선에서 .. 더보기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 사고력을 위한 책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는 머릿글에서 이 책은 '창조적으로 생각하기'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다만, 이 책이 SERI 추천도서였는데, 구입하고 거의 1년만에 이제서야 겨우 읽게 되었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이 드는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창조적인 생각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한마디로 '구슬을 꿰어 보석을 만드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을 다른 말로 '통합적인 이해'나 또는 '상상력'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창조적인 생각, 통합적인 이해 그리고 상상력이라고 이야기 하는 생각의 능력이 왜 중요할까요? 저자도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