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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제는 유럽이다!' 개정판을 읽고 나서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유럽! 지리적으로 보자면, 한국에서 유럽까지는 상당히 먼 곳이 틀림이 없습니다. 같은 아시아 대륙이지만 한국은 북동쪽 끝에 있고, 유럽은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먼 나라로 여겨집니다. 비행기를 타도 적어도 12시간 이상 걸리니깐요! 그러나 남성분 이라면 축구선수인 박지성 선수가 활동하는 영국 맨체스트 유나이티드 부터 유럽축구연맹에 속해 있는 프리미어리그(영국)이나 분데스리가(독일)를 먼저 떠오를 것 입니다. 그 반면에, 여성분 이라면 루이비통, 베르사체, 마크 제이콥스 등 유명 브랜드가 떠오를 것 입니다. 국내 백화점의 어디에 가든 한 번쯤 볼 수 있는 이 브랜드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 패션 에서 시작된 것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입니다. 이렇게 본 다면 유.. 더보기
경우에 맞는 말을 하고 싶다. ★★★★☆ - 한 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 회사 내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 것은 실적일 수 밖에 없다. 처음 계획에 비하여 수주나 매출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영업 전반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지르기 가장 쉬운 실수 중 하나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으로 현재의 일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검증되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일에 적용했을 때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원점에서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영업 전반을 돌아보면서 몇 가지 고민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내가 너무 공급자 위주로 너무 어렵게 설명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었다. 고객들의 눈.. 더보기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들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 박노해 외 지음/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그 날은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나 아직도 꿈 속에서 헤매고 있는 엄마를 깨우러 안방에 갔었다. 무심코 TV를 켰는데 믿을 수 없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꿈 속에 있던 엄마를 흔들어 깨우며 사실을 전하자 엄마는 두 눈을 번쩍 뜨시며 "뭐?", 스프링처럼 퉁 튕겨져 일어나셨다. 한참을 멍하니 뉴스만 보았다. 거짓말이겠지... 싶었는데 거짓말은 아니었다. 평소에 노짱을 좋아하던 남동생은 엠티를 간 덕에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눈시울이 뻘개져서 집으로 들어왔다. 너무너무 원통해했다. 녀석은 봉하마을까지 다녀왔다. 사실 나는 정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노짱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었다. 다만 '비주류'라서 너무 휘둘린다는 생각은 했.. 더보기
26살, 도전의 증거 - 한 여인의 아름다운 `승부사' 근성 스토리 누군가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도전을 무서워 하기보다 두려워해서 하지 못한다고...' 단정지어 말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게 만들었던 그 순간, 책장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뒤돌아 본적이 있나요? 아니면 뒤돌아 볼 틈도 없이 앞만 보고 가고 있나요? 이것저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내 앞에 주어진 일만 해내면 끝이겠다 싶어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뒷전으로 둔적이 있나요? 아마도 이에 대한 해답은 각자가 알것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극심합니다.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12년을 힘들게 고생해서 대학교까지 나왔는데, 막상 들어가고 보니 이제는 취업난을 걱정해야 할때가 온것이죠. 어떻게 보면 대기업 취업난도 바늘구멍에 낙타 들여놓기 만큼 어려운 한구사회가 .. 더보기
통찰력이 있으면 보이는 게 다르다 천만불짜리 아이디어 - 필 듀센베리 지음, 노지양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재미있는 책이었다. 있는 현상만 보지 말고 그 속에 숨어있는 insight를 찾아내라는거다. 말은 쉽지... 하지만 계속 통찰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다보면 남들과 보이는 게 다를 것이며 그 속에서 나오는 창의력도 남다를 것이다. 핵심을 팍 찍어내면서도 핵심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그게 천만불짜리 아이디어라는 거. 2009/06/17 - 글쓰는 것도 디자인이다에서 이야기했듯 결국 어마어마한 데이터들 속에서 무엇을 끄집어낼 수 있으며 그걸 어떻게 표현해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새로운 가치들도 나오지 않겠는가. 나는 제대로 뽑아내지도 못하면서 그 속도도 너무너무 느려서 정말로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만의.. 더보기
글쓰는 것도 디자인이다 첫 문장에 반하게 하라 - 조셉 슈거맨 지음, 송기동 옮김/북스넛 광고와 카피에 대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즉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카피 쓰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좀 재미있다. 잘 뽑힌 카피 하나로 제품을 그렇게 팔아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함께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도 디자인의 일부라는 것을 느꼈다. 글 한 문장에 엄청난 뜻이 담겨있는 경우도 있지 않는가. 그게 디자인이지 뭐가 디자인이겠는가. 수많은 생각들을 다듬어 디자인하여 내놓은 한 문장의 글. 세상과 사람이 내놓은 어마어마한 데이터들을 작가의 시각을 통해 문장으로 나온다. 그것도 쉽고 재미있게. 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가. 나도 그 반열에 끼고 싶은 욕망.. 더보기
나도 빵을 만들 수 있다! '똑똑한 여우들의 영양만점 홈베이킹' 남친 or 여친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 [국내도서] 똑똑한 여우들의 영양만점 홈베이킹 이지혜 (지은이) | 경향미디어 | 2009년 3월 누구나 한번쯤은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오븐도 없고 마땅히 배울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면 '슬픈하품' 이라는 닉네임으로 홈베이킹과 관련된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이지혜님의 블로그가 책으로 나왔으니 이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슬픈하품님의 블로그다 캡춰화면에서 보이는 저 빵들 참 맛나보이지 않나?) 책이 홈베이킹이다 보니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오븐용 레시피로 잘 구성되어 있고, 빵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잘 찍어 놓아서 현재 내가 따라한 과정이 잘 되었는지.. 더보기
궁즉통의 웹 심리학 검색결과에 검색광고를 함께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개인적으로는 덫을 논는다고 표현하지만……) 클릭을 유도한다든지, 사용자의 시선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사용자들의 시선이 주로 머무는 곳에 주요한 컨텐츠를 배치한다든지 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략이다. 웹 이라는 것이 사용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위한 채널이고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클릭 스트림으로 대표되는 사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하거나 시선을 집중시키는 노력은 사용자의 관심과 트래픽을 원하는 모든 공급자들이 오늘도 하고 있는 노력들이다. 웹 심리학 -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라이온북스 이 책은 저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성과를 내었던 방법들인데, 클릭이나 시선 등으로 표현되는 사용자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자신이 원하는 행동(클릭 등)으로.. 더보기
스토리가 브랜드가 되면서 창출해내는 가치 스토리노믹스 -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요즘 블사조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결론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쓰고 있다. 사실 20건의 인터뷰를 하면서 잘 나가는 블로거의 비밀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전부 다 소개를 하고 싶었으나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두 줄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즉, 어떤 컨텐츠를 올려야 가장 쉽게 개인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에 대한 나의 결론이다. 그것은 스토리와 노하우였다. 스토리노믹스에서는 해리포터가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가 되어 창출해낸 어마어마한 사회, 경제, 문화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앤 롤링은 스토리형 컨텐츠를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내놓았고 대부분이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빅빅빅 브랜드가 되었다... 더보기
평생하는 공부 잘 하는법!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니 좀 더 긴시간 집중하게 된다. - ★★★★☆ [국내도서]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누구나 한번쯤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르신들께 '공부는 한때다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고 싶어도 못한다'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평생교육시대라고 해서 '만학도' 라 불리는 부모님세대의 대학 진학 사례가 많이 회자되고 있고, 취업을 했다고 끝이 아닌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계발에 있어서의 공부 또한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이렇듯 '한 때 하는 공부가 아닌 평생 해야 되는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정.. 더보기
철학은 학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삶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철학은 그렇게 쉽지 않다 - ★★★☆☆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제목에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책 제목에 낚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_-) 일상에 감추어져 있는 철학적인 의미나 철학으로 풀어보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다.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 황상윤 지음/지성사 아니, 철학 입문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본 철학 입문서는 고작 2권인데, 두 권 모두 철학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와 철학자들 소개 위주로 되어 있었던 책이었다. 반면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담아낸 것처럼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인식론과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철학으로 풀어내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어떤.. 더보기
성공하고 싶냐? 연락해~ 가 아니고 집중해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황연희 글, 박선미 그림/책먹는아이 사실 이 책은 위드블로그에서 지원해주는 책에서 고른 건데 전 제가 읽어도 되는 수준의 책인 줄 알았습니다. 전 집중력에서는 매우 취약하거든요. 하지만 받아보니 거의 초등학생이 읽으면 딱이겠다 싶은 책이더군요. 마침 큰 아들 녀석더러 읽으라고 했더니 책이 얇고(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림도 좀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더군요. 하지만 읽고나서 뭘 느꼈나고 물었더니 ~. 역시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다 안다는 반응이죠. 그래서 제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사실 집중력만큼 인생에 중요한 요소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애들에게 이러한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것이 참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짧게나마 예전에 초등.. 더보기
도대체 일은 왜 합니까? 몇 년 전 일입니다. 늘 그렇듯 일 하기 싫어 머리를 쥐어뜯다가, 어느 잡지에서 서평 하나를 발견했답니다. "일의 발견"이라는 책에 대한 서평이었지요. 도대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깔끔하게 알려 준다나 뭐라나. 오호, 이렇게 기쁠 수가. 냉큼 사고야 말았죠. 일의 발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조안 B. 시울라 (다우, 2005년) 상세보기 하지만, 웬걸요, 이 책은 한 편의 기나긴 논문이더군요. 두껍고 글씨 빼곡한, 게다가 내용마저 일의 역사니 뭐니 하면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늘어 놓는데... 꾸역꾸역 졸면서 끝까지 읽긴 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도 도대체 일을 '발견'할 수 없었고, 분노만 쌓였답니다. 분풀이를 누구한테 하나 궁리하다가, 결국 서평을 쓴 기자에게로 화살을 날렸죠. 인.. 더보기
김씨표류기와 Survival Life. 예고편을 보면서 무척이나 기대했던 영화 '김씨표류기'를 드디어 감상하고 왔다. '히키코모리와 낙오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거만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주인공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사채로 인해서 불어난 이자로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에 뛰어 들었다가 밤섬에 고립된 김씨와 정신병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집 안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형폐인으로서 살아가는 김씨 그러한 그들이 우연한 기회로 조우하게 되면서의 진화과정.. 이 영화에서의 낙오자 김씨의(정재영分) 역할은 인간의 진화를 논하고자 하는건지 아니면.. 아무리 빡세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 를 논하고자 하는건지.. 정말.. 밤섬에서 헤쳐나가는걸 보면 가관이 아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북스타일에 기획 포스팅할 .. 더보기
평판의 힘(Power of Reputation) - 책임과 믿음, 그리고 인맥의 힘이 필요할때 책임이라는 `당신의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낍니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과로는 충분하지않습니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보상할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옵니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 더보기
연인과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Custom Book' 지난 4/9 ~ 5/7 일 동안 레이는 논산훈련소에서 군인의 모습으로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4주간 고된 훈련 속에서 많은 이들의 편지를 받았지만 그 중에 무엇보다도 따듯했던 것은 사랑하는 이가 보내준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였다. 여러차례 주고 받은 편지들을 보면서 부모님께서는 '엄마아빠는 제대 후에 만나서 서로 그리워하며 편지를 쓸 기회가 없었는데 연애 중에 서로 추억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러한 편지나 글들을 어떻게 잘 간직할까 고민하던 차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곳은 여자친구와 함께 휴식시간을 보내면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며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 스토리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다가 문득 마음 속 깊이 자리잡게된 부.. 더보기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도서 ★★★★★ -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시오노 나나미의 빠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Iulius Caesar - 라틴어) 줄리어스 시저라고 하는 영어 이름에 익숙한 로마의 정치가이자 군인이다. 로마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제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시기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난 7월(July)의 이름이 율리우스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고,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날 때 요즘으로 따지면,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났는데 그래서 그 수술의 영어명칭을 Caesarian Operation이라고 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인물이다. 40대가 되어서야 로마 정치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었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 더보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서 좀 알려줄까? ★★☆☆☆ - 어른들이 읽기에는 좀 가벼운...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캐슬린 크럴 지음, 장석봉 옮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오유아이 책을 받아서 펼치자 마자 당혹스러움이 밀려온다. 활자의 크기와 간격을 보니 어린이를 위한 책인 것이다. 책 소개에 나와 있는 "미국 과학 교사 협회 우수 도서 선정작"에 제대로 낚인 것이다.-_- 위드블로그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만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책을 다 읽고 책 정보 더보기를 눌러서 알라딘에 올라와 있는 책정보를 보는 순간 … 카테고리가 청소년…OTL 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 읽을 거리가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뭔가 좀 더 상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활자도 크고 줄 간격도 넓은.. 더보기
엔터테인먼트는 힘이 강하다, 닌텐도의 비밀을 읽고 511페이지의 두꺼운 책, 을 다 읽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읽으려고 작정을 하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정도로 쉬운 내용들인데 점점 게을러지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굉장히 좋아한다. 물론 그 안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뭘 하지는 못하겠지만 안테나는 항상 그 쪽을 놓치치 않고 있다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싶기도 하다. 닌텐도의 비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데이비드 셰프 (이레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은 닌텐도라는 회사의 시작부터 잘 나가던 시절, 못 나가던 시절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회사가 성장할 수록 정치, 사회적인 것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각 나라마다의 .. 더보기
낭만적 밥벌이 낭만적 밥벌이 조한웅 지음 / 마음산책 락 음악에 미쳐있던 고딩시절, 야간 자율학습을 땡땡이 치고 '신화라인' 이라는 음악다방에서 커피를 홀짝이던 그때, 내 꿈은 작은 콘서트 홀 혹은 음악카페를 갖는 것이었다. 0으로 시작하는 학점을 맞고선 쫓기듯 떠밀린 군대, 활자에 대한 그리움으로 신문 한켠에서 오려낸 신춘문예를 읽던 그때의 내 꿈은 소설가가 되는것. 그리고 또 어떤 꿈을 가졌었을까.. '철 들었다' 가 '꿈을 잊고 산다'와 이음 동의어라는걸 알고 난 지금, 이제 철은 좀 그만 들자. "고마 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깨달은 후 가진 또 다른 꿈 때문이다. 바로 열 개의 직업을 갖는 것! ..(중략).. 중요한 것은 키키봉은 늘 꿈을 꾸며 살 수 있다는 .. 더보기